– 조직 검사&결과 입원 준비물 [갑상선암 수술 후기 1] 내가 암이라니?!

원래 이번 여름방학에 한국에 갈 계획은 없었지만, 무심코 친구를 따라 한국에 가기로 했다.’그래 작년에 못 갔으니까 다 병원도 가고 학원도 보내보자’고…

건강검진&조직검사처럼 급히 한국에 와 여러 병원을 다녔고, 3년 전에 못했던 건강검진도 받았다. 지금까지 받아온 것처럼 건강검진을 받고 집에 가려는데 메일이 와 있었다.건강검진을 마친 뒤 갑상샘 클리닉에 들르라는 내용의 이런 메일은 받은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이야?하고 갔더니 갑상샘 초음파 검사 결과를 보더니 3년 전보다 결절 크기도 크고 모양이 안 좋으니 조직검사를 해 보자고 했다.피부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가느다란 침을 꽂아서 넣고 조직을 채취하는데 침을 꽂아서 넣는 고통보다 침을 삼키지 말라고 해서 힘들었어;; 결국 침을 삼켜서 좀 아팠어;;

조직검사 결과 일주일 뒤 전화로 결과를 듣는데 6단계 중 5단계라고 했다. 70% 이상이 암이라고(해외에 산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수술할 것이 아니라 1~2년 안에 시간이 괜찮을 때 수술하라고 했다.나는 충격을 받았는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더니 다른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의뢰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다음날 건강검진센터에 갔다.

“집 근처에 ○○대학병원이 있으니 가보겠다”고 말하자, 그곳에 아는 내분비내과 교수가 있다고 그분에게 의뢰서를 써주고 그날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화도 해주었다. 그 교수님은 전날 인터넷 예약을 하려기에 내가 카타르로 돌아가야 예약을 할 수 있는 분이었다.강검진센터(반포)에서 ○○대학병원(부천)까지 택시로 날아가 진료시간을 10분 남기고서야 도착했다.조직검사 결과지를 보고 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수술하는 이비인후과 교수님의 진료를 담당해주셨다. 의뢰서에 해외 거주자로 빠른 수술을 희망한다고 적혀 있었다.제사가 되고 나니 정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아 정말 암이구나 근데 내가 왜? 아무 증세도 없던데?목에 닿지 않고 목소리도 잘 나오는데ㅠㅠ

●다시 조직검사, 수술결정

여름휴가 끝나기 전에 도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처음 대학병원에 간 날 수술을 위한 각종 검사(혈액 심전도 폐 CT 등)를 마치고 며칠 뒤 이비인후과 교수를 만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작은 결절도 조직검사를 한 뒤 결과가 나오는 일주일 뒤 수술 일정을 잡았다.내분비내과 교수가 수술을 빨리 해달라고 부탁했대.일주일 후 결과가 나왔는데 작은 결절도 암이래;; 결절 둘다 암.반절제를 할지, 전절제를 할지는 열어봐야 결정됐고 흉터가 목에 남지 않도록 로봇수술을 할 수 있다며 로봇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예전 제왕절개수술의 흉터를 보면 나는 켈로이드 피부다ㅠㅠ(나중에 로봇수술 후기를 보면 머리를 밀어야하고 절개도 8~10cm 해야한다고 해서 깜짝 놀람)

하지만 수술을 기다리는 일주일 동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리뷰를 찾아보니 로봇수술의 회복은 더디다고 한다. 1년 전 로봇수술한 사람이 아직도 목이 뻐근하고 불편하데..) 조직검사 슬라이드를 받으러 갔던 건강검진센터의 한 교수도 로봇수술을 하면 귀에서 목을 지나 갑상선까지 가야 하는데 목에는 신경이 많아 위험하다고 굳이 왜 돌아가느냐고 말했다. 저는 결혼도 했고 애들도 다 낳았으니까 목절개로 수술을 하라고… 요즘 가슴 터치료도 좋아지고 회복도 빠르대.. 많이 고민하다가 카타르로 돌아가야 하는데 회복이 더디면 걱정돼서 팔로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입원하는 날 목 절개로 수술을 해 달라고 했어.

입원 준비물

지금까지의 입원 경험으로 대략적인 입원 준비물은 알고 있었지만, 만약을 위해 「갑상선암 수술 준비물」을 검색해 보니 아이템이 있었다.

  • 일반 입원 준비물 : – 세안용품(드라이샴푸가 있으면 수술 후 잘못 움직일 때 편리), 립밤, 로션, 장식이 없는 헤어끈, 미니헤어드라이어 COUPANG link.coupang.comCOUPANGlink.coupang.com
  • -속옷-핸드폰,이어폰,태블릿PC,충전기,2m 케이블(긴케이블이 진짜 필수아이템ㅋ)COUPANGlink.coupang.com
  • – 생수, 보리차, 간식 – 슬리퍼 – 보호자 침구(내 경우 보호자가 취침 시간 전에 돌아가 필요 없었다) – 휴지, 물티슈(데오드란트 물티슈 있으면 됨) COUPANGlink.coupang.com
  • – 종이컵 – 마스크 (커튼을 치고 혼자 있을 때 외에는 마스크를 해야 함) COUPANGlink.coupang.com
  • – 신용카드, 신분증 (중간정산 – 계좌이체 시 필요하면 OTP) – 입원약정서

  • 갑상선암 아이템 : – L자형 빨대+보냉컵(수술후 고개를 젖힐수 없으므로 필수) COUPANGlink.coupang.comCOUPANGlink.coupang.com
  • -넥스케어 냉온찜질팩 컴포트2개(목에 고정가능한 주머니가 있어 편리함) COUPANGlink.coupang.com
  • – 대가담 방수밴드(샤워시 편리) COUPANGlink.coupang.com
  • – 푸른주스(수술 후 변비로 고생)
  • 많이 가져간다는 목베개도 가져갔지만 쓰지 않았다.

수술 전날

수술 전날 오후에 입원해야 하는데 이날은 특별히 할 일 없이 회진을 오면서 수술할 곳을 표시한 게 기억에 남는다. 편의점에 가서 보리차를 사 두었다. (수술 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다들 수술전 마지막에 흉터없는 목사진을 남긴다고 해서 백만년만에 셀프남겨본다..

교수들이 생명에 지장이 있는 수술이 아니라 갑상선을 떼어내 필요하면 호르몬 약을 먹으면 되고 아이들도 이제 다 나았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이것저것 걱정하지 말고 고마운 것만 생각하자. 작년에 담낭염 수술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몇 달 기다려서 받는 수술을 이렇게 빨리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교수님들을 만난 것도, 무엇보다 빨리 암을 발견한 것에 감사하자.

https://m.blog.naver.com/yuri0615/222498702168https//m.blog.naver.com/yuri0615/222497613817 수술 당일 다음날 나의 수술 순서는 첫번째였다. 오전 7..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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