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 추천
남성 임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조금 신경이 쓰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일본 드라마를 많이 보지 않아 선뜻 손이 가지 않았지만 이웃의 호평을 받으며 소감을 시작했다.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1회는 일본 드라마지만 한국 드라마를 보듯 한국과 비슷한 상황에서 동질감이 느껴졌다. 드라마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계속 감상했지만 코믹한 방향인 줄 알았던 예상과 달리 좋은 작품이라 추천한다.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예고편
히야마켄타로의 임신 줄거리
드라마는 알 수 없는 이유로 50년 전부터 일부 남성이 임신하게 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광고 크리에이터로서 회사로부터 인정받아 승진해 성공하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생각하는 히야마 켄타로(사이토 타쿠미). 많은 여성과 가벼운 만남을 즐기며 남성과 여성에 대한 보수적인 사회적 역할을 믿는 회산은 남성 임신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아 힘차게 성장하는 일만 남긴 시점에서 히야마는 임신하게 된다!




아이의 생물학적 엄마는 아내도 애인도 아닌 가끔 있었던 아키(우에노 쥬리).
히야마는 남자의 몸으로 임신하게 됐다는 수치심과 직장생활을 생각해 단호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는데… 임신은 히야마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만화가 원작이라는 일드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은 임신을 통해 겪는 여러 과정과 어려움을 그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이다.
한국의 학교나 직장 문화의 상당수는 일본의 영향이라고 한다. 일본은 결재 서류에 도장을 찍을 때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을 정도로 한국보다 심각하다면 심각한 수직적 직장 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점이 드라마에 잘 반영돼 있다.


회사에서 거리낌없이 여성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육아를 하는 직원에 대한 욕설, 비웃음, 차별 등 불편한 장면이 많다. 드라마의 메시지 때문에 부각된 설정이지만 이런 점이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고 한국과 비슷한 내용으로 이질감이 없었던 점도 드라마에 공감하며 몰입시켰다.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 임신은 주인공이 사회적 편견의 잘못된 점과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다.
주인공이 남성 임신이라는 흔치 않은 경우의 원치 않는 행위를 통해 직접 겪는 사회적 편견인 여성스러움과 남성다움, 아내와 남편의 의무감과 역할 등 우리 사회에 굳어져 있는 인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물론 임신과 육아로 인한 삶의 변화, 경력 단절 등 현실적인 문제도 잘 표현돼 있다.
이 일도는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성 고정관념과 차별, 편견에 대해 제대로 한방 먹이는 드라마로 여겨져 마음에 들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 남자가 임신한 소재의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이런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보는 게 불편했는데 이 드라마는 그렇지 않았다.
임신과 출산까지의 이야기가 주로 거론되고 육아의 힘든 점은 거의 그려지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쉽지만 두 시즌이 제작되면 육아의 고충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성 역할의 비틀림으로 신선했던 넷플릭스의 일본 드라마 ‘히야마 켄타로의 임신’을 추천한다.
드라마는 8개 에피소드에 30여 분이라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에노 쥬리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것도 덤!
사진 출처 : 공식 예고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