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과 불황에도 끄떡없는 ETF 2종 COWZ, SCHD 알아보기(+ 주가 배당율)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올해처럼 증시가 좋지 않을 때는 지수 추종 ETF를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증시가 불안정할 때도 주가 방어를 잘하고 있는 ETF가 있기 때문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과 배당주가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기업들로 구성된 ETF(COWZ, SCH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OWZ

COWZ는 현금흐름이 좋은 종목들로 구성된 ETF COWZ는 Pacer U.S Cash Cows 100 ETF의 티커명입니다. ‘캐시코우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금흐름이 좋은 종목들로 구성된 ETF입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2.71%로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SPY의 최근 1년간 투자손실 14.45%와 비교해보면 매우 견고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하락기에도 잘 견디고 있습니다.

COWZ 운용자산 규모는 총 98.81억달러 수준으로 수수료는 0.49%입니다. 수수료는 다른 ETF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SPY의 경우는 0.09%, 조금 있다. 설명드리는 SCHD 같은 경우는 0.06% 수준인데 0.49%면 조금 높겠네요. COWZ는 16년 12월에 발매하여 6년 정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SPY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초 SPY가 하락을 키운 상황을 감안하면 COWZ는 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금흐름이 좋은 종목 중에서도 올해 실적이 좋았던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주가가 연초와 비슷한 수준이며, 5년 평균 상승률은 SPY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종목 구성:22년의 투자 성과가 좋은 섹터 및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우선 종목 구성 방식은 러셀 1000에서 최근 1년간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 100곳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현금 흐름이 좋은 순으로 비중을 싣고 ETF에 포함합니다.COWZ를 구성하는 Industry는 에너지 측이 27.01%, 헬스 케어가 17.79%로 2개의 Industry가 전체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OP10종목에서도 모데나 길리아드 사이언스 등 건강 관리 종목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길리아드 사이언스는 22년 하반기에 항암제의 매출이 80%증가한 데 따른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모데나도 암 백신 개발 이슈에서 하반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엑손 모빌, 셰브론 등 에너지 관련 종목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지만 올해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 흐름도 모두 좋은 상황입니다.

SCHDETF

SCHD ETF는 찰스 슈왑이라는 운용사에서 10년 넘게 배당을 이어온 종목들을 모아 만든 ETF입니다. 지난 2011년 출시해 10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ETF입니다. 운용수수료도 0.06%로 다른 상품에 비해 좋은 조건이며 운용자산은 420억달러로 규모가 큰 ETF입니다.(일반적으로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이 운용자산 10억달러 이상인데 이 정도면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지수는 다우존스 유에스 디비덴드 100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으며 102개 종목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SCHD 주가는 2.19%가량 떨어진 반면 SPY는 14.45%나 하락했습니다. 배당주의 경우 올해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해 경기침체 때 오히려 주목을 받습니다. 이런 종목을 Recession Proof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SCHD와 SPY의 5년간의 주가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당주의 특징은 주가 흐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승률도 조금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SCHD의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S&P500과 비교해도 주가 상승률이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SCHD에 포함된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세계 1위 바이오제약기업인 Amgen(암젠), 면역항암제로 유명한 Merco&Co(머크), IBM, 미국 반도체기업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pfizer(화이자), 홈데포, 펩시콜라, 시스코, 브로드컴, 방산 대표기업 록히드마틴 같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3M 등 대표적인 배당킹 종목도 포함돼 있습니다.Industry별로는 Finance가 21.01%로 가장 높고 Electronic Technology 15.5%, Consumer Non-Durables(비내구소비재) 13.11% 순으로 보유비율이 높아집니다.배당주 성격이 강한 은행주 보유 비율이 높기 때문에 파이낸스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참고로 SCHD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배당금 이외의 조건도 충족해야 합니다. ※ SCHD종목 편입조건 10년 이상 배당금 연속지급 현금보유량, ROE, 배당수익률 개별종목 비중 4% 이내 섹터별 비율 25% 이내 리츠종목은 제외 SCHD의 강점은 역시 배당금대표적인 배당주 ETF답게 SCHD 배당률은 3.24%로 다른 ETF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SPY는 1.62%, 상기 COWZ는 1.86%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SCHD는 거의 2배 가까운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Today’s Comment 인플레이션과 불황에 강한 ETF 두 종목을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의 운용 결과를 살펴보면 인플레이션과 불경기가 아니더라도 보유해도 되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특히 SCHD의 경우에는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모두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용수수료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 장점이 있는 ETF인 것 같습니다.그럼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금일 정리한 내용은 매수/매도 권유를 위해 작성한 내용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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