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사용기 “sooftw are”
이전까지는 서버 작업할 때 외에는 윈도 운영체제만 사용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사내 보안문제가 있어서 맥북을 사용하라는 말이 있어서 맥북을 적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최근에 맥북을 받았는데 키보드부터 모든 사용법이 달라서 집 구석에 처박아두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그동안 쓰던 LG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했는데 최근 들어 LGg 고유의 단점인 화면 밝기가 약한 게 마음에 걸려요.노트북만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옆에 화질이 좋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니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어요.
Trackpad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불편하더라도 맥북에 적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적응을 해봤습니다어느 정도 적응하다 보니 확실히 적응하면 편할 거라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특히 제일 감탄했던 건 트랙패드예요트럭패드로 이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트랙패드로 하는 걸 배우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웃음)
트랙패드는 마우스가 없을 때 쓰는 건 줄 알았는데 이걸 써보니 트랙패드가 마우스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어도 마우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맥북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매직 트랙패드 2를 주문했습니다이미 트랙패드가 있는데 왜 굳이 주문을 했냐면 개발자이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편하게 타자를 치기 위해서 키보드를 따로 연결해서 쓰는데 키보드를 연결하면 트랙패드가 멀리 떨어져서 쓸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원래 마우스를 올려놓았던 위치에 트랙패드를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주문을 했습니다.
개발환경뭐니뭐니해도제가노트북을선택하는데있어서제일우선순위는개발하기에편리한가입니다.사실 이 점 때문에 지금까지 맥북을 사용하지 않았어요.사용했을때불편했기때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왔던 키 배열이 전혀 달라서 여기서 큰 불편을 느꼈어요.개발할 때 키가 손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고 다가오거든요.그래서 회사에서 키가 손에 안 맞아서 답답해 하고 있는데 회사 동료분이 와서 이것저것 제가 원하는 대로 키 설정을 해 주셨습니다. (웃음)
아직까지는기존방식과는조금달라서100%는아니지만불편함이해소되었습니다.그리고 멤버분들의 도움을 받아 Mac에서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iTerm2, ohmyzsh, brew 등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왜 Mac이 개발이 쉬운지 알겠어요shell로 일단 알록달록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었어요.
이전에 윈도 OS에서 moba Xterm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작업을 했었는데, 이 소프트웨어도 충분히 좋았지만 Mac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이외의 메리트로서는 화질이 확실히 좋고, 사운드도 전노트북에 비해 좋다고 하는 느낌이 확실합니다.이런 사소한 점에서도 비싼 값을 해주는 것 같아요.
단점으로는 우선 노트북인데 꽤 무거운 점과 썬더볼트 단자만 있기 때문에 USB 포트를 통해서 연결하려면 커넥터를 따로 사야하는 점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