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꼴등’ 사과그룹 클론 출신 가수들 ‘K방역 꼴등’

안녕하세요. 그룹크론 출신 가수 강원래씨가 ‘케이팝은 최고지만 방역은 꼴찌’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21일 사과했습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이태원에서 가진 상인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됐기 때문인데 보수언론이 강 전 대표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해석해 대서특필해 온라인에서 반발을 샀기 때문.

강 전 장관은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하다 보니 사회적 거리를 두는 2.5단계의 피해를 직접 피부로 느끼는 피해자이기도 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상인들의 피해를 들어주자 감정이 격해져 아무 생각 없이 발언을 한 것입니다.

강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열심히 노력해 준 관계자, 의료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이 꼴찌’라고 표현했다”며 “사죄드리며 앞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는 방역 대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이 사회적 거리감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 자영업자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해서 행정적 측면이 꼴찌라고 표현했다면 아마 동의하는 분이 많았을지 모르지만 K방역이 꼴찌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K방역의 성과와도 차이가 있고, 보수 언론과 국민의 힘과 야당이 K방역을 깎아내리는 데 이용될 여지를 깎아내리는 데 이용될 수 있다.

방역 꼴등 발언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된다고 강 전 의원은 말했지만 내가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입장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돼 좀 아쉽다고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강씨가 유명 연예인이어서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측면도 있지만 적어도 그 자리에 참석한 안철수국민의당 대표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동참했다가 피해를 본 강씨를 보호했어야 하는데 강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정치인은 이익을 얻지만 사회적 비난에는 거리를 두려고 하지만 무책임하더라도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으면 잊혀지기 때문입니다.

강씨의 발언에 온라인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강씨를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는 데 분노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감정적인 격한 표현은 사회적 공익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강 씨의 사례에서 확인되는 것은 우리 이웃인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들어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의 사회적 거리 강화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고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코로나19 사건을 처음 겪은 전 지구적 재앙이고 공무원과 관료들도 처음 겪는 일이라 미흡한 대책이 있겠지만 이제는 경험을 쌓는 시간도 지나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위해 절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안철수씨와 정치인도 피해를 입은 중소 상공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정치력을 발휘해 사회 안정과 민생 안정에 기여해야 합니다.

강원래 씨의 사과문 전문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과 관련하여 힘써주신 관계자, 의료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입장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되니 좀 섭섭합니다.

아무도우리이야기를들어주지않아서어떤자리든우리의소리를내려고만든자리였습니다.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등 여러분하고 같이 자영업자들이 고충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감정이 격해서 제가 ‘방역 정책이 꼴찌’라는 표현을 썼나봐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앞으로 보다 보상 있는 방역정책을 기대하겠습니다.

#강원도K방역 #사회적거리두기 # 안철수국민의당대표 #K방역꼴등 #강원도원래사과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