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NXP, 테슬라) ● 인스타: ine_justiny●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시대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김준엽 기자의 4/25, 2021년 기사를 참고한]

삼성전자의 NXP(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회사) 인수설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 돈으로 파운드리 라인을 증설해야 한다는 의견, 새 이익을 찾아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 등 대표적인 두 목소리가 있다. 여기에 제 의견을 추가해 반도체 업계의 상황과 투자에 적합한 종목에 대해 이야기할 테니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삼성전자의 NXP 인수가 현실화된다면 이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다.

차량용 반도체 업계는 진입장벽이 높아 사실상 네덜란드 NXP와 독일 인피니온의 두 절대강자가 있어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든 TSMC든, 엔비디아든, 인텔이든, AMD든 반도체 거함들이 달려들어 무슨 짓을 해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잇달아 M&A 인수합병(M&A)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만 인수, AMD 자이링스 인수, 엔비디아의 ARM 인수(현재진행형),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플래시 등. 보이듯이 보이지 않게 치킨게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약자들은 강자들의 자회사로 매수되고, 강자들은 그렇게 더 많은 돈을 벌어 다른 사냥감을 찾아 나선다. 자신들이 새로 진출하는 것보다 이미 일 잘하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업계가 부상할 때까지는 인텔의 천하였다.그래도 도시바 파나소닉 소니 등이 나름대로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당초 당시 태양이었던 인텔의 아성을 넘볼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해가 뜨면 반드시 지기 마련이다.이제 새로운 두 개의 태양에 삼성전자와 TSMC가 떠오르면서 인텔은 저무는 해가 됐다.

아버지 회사의 하청업체로 일하는 컴퓨터에 관한 일을 하는 기사분이 계셨고, 그 기사님이 내게 해주신 말씀이 투자의 방향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노트북컴퓨터에 인텔 로고가 새겨진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지금은 엔비디아 1순위 또는 AMD가 붙은 제품을 사라고 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가 이런 말을 할 정도라면 인텔의 투자 매력도는 더 이상 없다. 보급형 제품에 달린 인텔 로고, 물론 박리다매를 추구할 수도 있지만 결국 대세는 프리미엄, 럭셔리 상품이다. 더 많이 팔린다.

자율주행에는 반도체가 필수다. 그리고 이미 업계 1위, 판매량과 기술력에서 압도적인 1위인 테슬라와 대형 계약을 따낸 삼성전자가 아무쪼록 NXP를 인수해 차기 시가총액 1위가 유력한 이 회사와 함께 꿈을 키웠으면 한다. 전기자동차의 반도체를 모두 삼성전자가 공급한다면 얼마나 대박일까,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1, 2개를 매수해 현재의 삼성공화국이 아닌 삼성제국으로 만들면 된다. 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국화를 빼고 진담으로 하는 말이다. 데이터를 ‘디지털 원유’라고 흔히 말하지만, 나는 솔직히 더 기본적인 필수 요소인 반도체야말로 ‘제4차 산업혁명 원유’라고 외치고 싶다. 반도체 없이는 우리 모두의 일상은 돌아가지 않는다.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의 시대다. 그리고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만 100조가 넘는 삼성전자는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TSMC의 창업자 겸 전 회장인 모리스 장이 삼성전자를 견제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 것이다.

나는 이런 야망 있는 기업이 좋다. 점점 세력을 넓혀가고 도전하는 기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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