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화해/용서/영화, 파도가 지나간 장소 (The Light Between Oceans, 2016)

미친 듯이 지키고 싶은 사랑 다른 섬의 등대지기와 그의 아내가 2차례의 유산 후 운명처럼 파도에 떠내려 온 아기를 키우던 중 몇년 후에 친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일어나는 것을 그린 웰 메이드 감성 드라마에서 “블루 발렌타인”의 데렉·시엔 프랑스 감독이 각본, 연출을 담당한 작품이다.원제는 The Light Between Oceans(바다 사이 등대)에서 2012년에 출판된 M.L. 스테드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가슴이 아프지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면서 독자와 비평가 양쪽에 사랑을 받았다.USA투데이 베스트 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를 비롯한 “올해의 책”,”올해의 신인 작가”로 선정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평점 ☆ 메타 크리틱 스코어 60. 사용자 점수 6.9/롯데톤 토마토 선도 61%, 관객 점수 61%/네이버 네티즌 평점 9.10기자·평론가 평점 6.00이 영화는..극적인 상황 속에서 사랑과 진실, 그리고 선택이라는 끔찍한 운명과 충돌했던 3명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영화의 기본적인 흐름은 탐과 이사벨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이다.서로 사랑한 남녀가 견딜 수 없는 상실을 체험한 뒤 관계가 무너지지만 결국 사랑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이다.두 사람은 이 영화를 찍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영화 속에서도 두 남녀의 사랑이 가득한 눈빛과 행복한 표정이 심상치 않다.정통 멜로 영화지만 더 깊이 들어가면 도덕적 양심과 선택 등에 관한 성찰이 담겨 있고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도 전한다. 누군가를 평생 증오하며 살아가는 것보다 한 번의 용서가 훨씬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톰과 이사벨 부부가 사는 무인도 이름이 두 얼굴을 가진 신인 ‘야누스’인 점이 흥미롭다. 행복의 절정에서 상실을 경험하고 절망의 밑바닥에서 희망을 보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듯하다.영화의 이야깃거리 – 주연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델은 이 작품을 계기로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했다.- 영화 속 등대가 한 인물만큼이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야누스 섬 등대를 찾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소설 속 등대를 재현하기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대를 300여 곳 이상 둘러보았고, 결국 뉴질랜드 남섬 북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쿡 해협에서 등대지기 오두막과 그 아래 위치한 정원까지 갖춘 캠벨곶 등대를 발견했다.-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 이자벨은 또 한 번 유산했고, 총 세 번 유산했다.- 원작에서는 해나와 톰이 옛 지인이었지만 영화에서 둘은 처음 보는 사이로 그려진다. 또한 원작에서는 브루이가 엄마의 고집을 이기지 못하고 그레이스의 딸랑이를 발견했다고 제보했다고 나오는데, 영화에서 브루이는 돈에 눈이 먼 사람으로 표현된다.시놉시스 전쟁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사람들을 피해 낙도 등대지기로 자원한 ‘톰’은 광활한 바다에 둘러싸인 채 조용한 삶을 살아간다.단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두 사람은 안타깝게도 사랑으로 태어난 생명을 두 번이나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다. 그러던 어느 날 파도와 함께 떠내려간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체와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는데… [글.사진참조 : 네이버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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