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다. 길은 연결이다.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여기로
늘 길을 걷다. 집에서 밖으로, 밖에서 집으로 가끔 길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길을 가기를 망설인다. 길은 걷는 물리적 길이 있고 삶의 의미를 향해 가는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 망설임은 보이지 않는 길에서 나와 마주한다.
길로 들어서다. 길은 어디론가 향한다.
길 끝에서 걷기 시작하는 사람이 보인다. 그가 포기하지 않고 걸으면 길의 끝이 보인다.
출발점에서는 길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시작은 힘찬데 숲 속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불안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내가 원하는 곳을 향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막연한 마음이 밀려오기도 한다.
길은 계속되고 있다. 내가 가려고 하는 곳과 보이지 않는 길, 그 위에 우리가 있다.
길은 연결이요, 삶의 방식이요, 방법이다. 우리는 길을 들었다. 뜬구름 잡는 이야기 정도로 정리했다. 길을 가다 내가 가야 할 길을 안다. 그 길이 길이고, 그 길의 끝이 인생의 의미가 아니라 그 길을 가는 과정이 삶의 의미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본다. –미니가든만들기 사용재료 1.다육식물
2. 스타워즈 미니피규어
3. 세정마사토
4. 다육 전용토5. 참나무 껍질6. 화분 7. 흰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