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크리스마스! 계획은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동준이와 서둘러 호텔을 찾느라 지난 크리스마스에 인천 호텔에서 놀았던 경험치로 이번에도 인천으로 가는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신규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에서 예약했다.아침식사와 사우나, 이것저것 포함해 20만원 후반이었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공항행 버스 안은 항상 설레요!
채리가 알려준 오디오 공유..완전 좋아…
1시간 정도 달려서 제2터미널에서 내려서 걸어서 엄청 가까울 줄 알았는데 차에서 가까워.도보로는 1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고 나왔어.그래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찾아보니까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더라.•••
제2터미널에서 택시로 10분 남짓 걸렸다
들어가자마자 체크인 테이블이 보여서 크리스마스 웰컴 간식이었는데 트리 모양의 머랭~~~ 쿠키! 사실 머랭 별로 안좋아했는데 몇달전 친척언니가 만든 머랭 먹고 나서 좋아하게 됐어.
호텔 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탁!
729호 배정 뷰는 어떨지 궁금하다.
방에서 바로 보이는 뷰는 주차장 뷰,, 창문에 딱 붙어서 옆을 보면 뱅기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어!
룸 상태는 나쁘지 않았어 확실히 새로 생긴 호텔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좋았어.연두색 종이는 호텔 내 음식물 5만원 할인권! 저 선물상자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행운. 뽑기…? 동준이가 100% 수건이라고 했는데 뭐였는지 사진을 안 찍었는데 호텔 로고가 들어간 노트커버…? 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동준이 가방에 넣었어.호텔 서비스 소개! 부대시설은 1층에 편의점이 있고, 3층에 가든과 12층에 루프탑은 모두 닫혀 있어 나갈 수도 없다.객실층 창문에서 찍은 선셋. 지금 보니까 예쁘네.산타인지 순록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친구들.사우나 가기 전에 헬스장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바퀴를 자주 돌려본다^^..~~!2층 사우나에 들어갔다.역시 편안하다.곁들일 줄도 몰라서 망설였는데 방키를 어떻게 맞혀.각자 30분이나 20분 즐기고 만나기로 했는데 뜨거워서 앉아있었는데 그냥 즐기고 나온 여행객이면 너무 좋을 것 같아.근처에 배달되는 곳이 딱 하나, 호텔 1층에 라퀴진 레스토랑이 있는데 크리스마스 디너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우리도 들어가서 먹었다. 따로 예약하지 않았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맛있었어요, 너무! 양고기와 갈비, 게 등 종류도 다양하고 디저트 종류도 많아서 1인당 8만8천원이었는데 음식물 5만원권을 사용해서 조금 싸게 먹었다고 하지 않았는데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밥먹고 잠깐 주변 산책할래.공항 근처라 거의 510분에 한 번씩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을 맞춰 사진을 찍는다.*저번에 동준이랑 속초 여행 갔을 때 와인을 샀는데 맥주 마시고 자는 바람에 집에 많이 가져왔어.생각나서 출발할 때 와인도 가져왔어.와인잔과 코르크따개를 빌리기 위해 1층에 온 코르크는 따로 대여가 안 되니 와인을 가져오면 열어준다고 해서 와인을 들고 내려왔다.이 귀여운 보풀들은 뭐야..거의 즉흥적으로 온 크리스마스 호캉스라 아무것도 없으니까 스티커 머리띠라도^^^..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잔이든 준+잔이든 지쳤는지 와인 마시고 둘다 펴버려! 비행기 소리 때문에 시끄럽지 않아요?그런데 소음은 전혀 모르고 천장에 화재경보기나 침대 바로 위에 붙어 있으면 빛이 반짝거리는 게 얼마나 신경 쓰였는지.^^^… 꽁꽁 숨기고 잤어요.뭐…아침을 먹는다~~~!오믈렛은 어딜 가나 맛있고 아침이라 입맛이 별로 없어서 가끔 맛만 봤다.식후 커피 한 잔!조식 먹고 좀 더 자고 대충 씻고 나왔어.셔틀버스를 탈까 했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그냥 갈 때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광명역까지 안녕~~개인적으로 시설도 밥도 그렇게 나쁠건 없지만 완전한 호캉스를 위한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움이 있다.공항가기에 좋은 호텔 같았다• 아무튼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신축이라서 예쁘고 이것저것 좋았던 크리스마스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