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통원 면역치료 후기 갑상선암 로봇수술

갑상선암 로봇수술 후 3개월 휴직 후 복직

원래 로봇수술 후 쇄골 쪽 통증이 심한 편이었지만 복직 후에는 견디기 힘든 통증이 단속적이지만 꾸준히 있어 집 앞 내과에서 진통제를 먹기도 했다.

진통제의 지속시간이 짧아 복직하고 보니 내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게 너무 아파 우물 찾듯 통원 가능한 면역치료병원을 찾았다.

회사 근처 나눔과 행복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면역치료를 하고 있는 선생님의 진료 스케줄과 시간이 맞지 않아 알아보다 집에서 멀지 않은 새힘병원을 알게 됐다.

전화예약을 하시고 첫방문때 혈액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다음진료부터 제게 맞는 처방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피검사 결과 나름대로 영양제를 잘 먹은 탓인 월척선 수치와 기타 요소가 대부분 괜찮았지만 B군이 주요 영양제를 먹었기 때문에 비타민C 결핍이 생겨 D를 조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선생님의 얘기.

어떤 영양제를 먹는지 물어봤고 갑상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와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도 알려줬다.

거기서부터 시작된 면역치료.

내가 다니던 세힘병원은 미남 로터리에 있었고 주차는 건물 옆에 들어가는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언제나 발렛 주차를 해주어 편했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다행스러운 일.

1층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었고, 또 입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나는 통원이라서 입원실 같은 건 본 적이 없지만 건물이 리모델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했다.

대기시간 통원치료자들의 대기가 많지 않아 – 첫 내원 때를 제외하고는 예약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치료.사실 아픈 사람들에게 내 상태를 잘 듣고 잘 듣는 것만큼 큰 위로가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변동사항이 없어도 내 상태를 체크하고 지난 번 치료와 함께 해주면 좋을지, 어떤 것이 불편한지 자세히 물어봐주셔서 좋았다.

매번 조금씩 바뀌었지만 고용량 비타민C는 지속적으로 접종했고 쇄골 쪽 통증에 도움을 줘 처방해 주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수액이 효과가 좋았다.

완벽하게 통증이 가시지는 않았지만 맞으면 옆으로 누워 자도 되고 며칠은 생활하는 게 확실히 다른 느낌.

수액실이 따로 있는데 옆으로 눕지 않고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맞이할 수 있다.혼자 있을 때는 TV를 보기도 하고 나처럼 병원에 다니시는 환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수시로 체크해 주고-고용량 비타민C를 맞을 때 혈관통이 있는 편이었는데 계속 괜찮냐고 물어봐 편안하게 맞게 됐다.

기력이 부족할 때는 선생님에게 맞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서 헤라푸신주를 맞았다.

그리고 쇄골의 통증이 거의 가라앉는 것 같았는데 어느 날 좀 불편했다고 하니까 통증 치료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받았는데 나에게 잘 맞았는지 회복하는 시점이었는지 로봇수술의 후유증이 가라앉았다.

페인젠머 치료중에 하늘 기압마사지라도 해준다?

갑상샘암 로봇수술 후 3개월이 지나 로봇수술의 통증에 크게 도움을 받은 면역치료.

9개월째인 지금은 면역치료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혹시 나처럼 힘든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남겨본다.

수술을 한 뒤 자신의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지만 혈액검사를 아주 자세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다-가끔 내원해 볼 예정이다.

리뷰를 쓰다보니 요즘 다시 소홀해진 영양제 섭취… 괜히 반성하는 것 같아. 내일부터는 정신차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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