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드라마지만 재밌네. ROME 시즌1 왕좌의 게임에 치인 비운의

세계사는 몰라도 이걸 보면 이탈리아 세계사를 조금은 알 수 있다.

ROME 1, 2005. 08. 28~2005. 11.20(12부작) 채널 : 미국 HBO넷플릭스의 드라마를 보고 잊고 있던 왓챠앱을 열어봅니다.와자를 볼만한 드라마는 없을까 했는데 눈에 잘 띄는 ROME, 일단 HBO로 제작했으니 기본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해외 사극물이라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중에 ROME을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안 보신 분들도 헷갈리시면 주목해 주세요ROME을 보는지 안 보는지, 아래의 사항을 봐 주세요.이것들에 맞으면 봐주세요.(물론 반대로 안 맞는 것 같으면 안 보시는 게…)

HBO의 잔혹함, 선정적인 드라마를 즐겨보거나 좋다고 생각한다. 보세요.근데 개인적으로 스파르타쿠스(미국 Starz)급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왕좌의 게임까지도 가지 않는 것 같다

2. 스파르타쿠스 같은 사극물을 좋아한다 → 보세요. 저는 사극물을 국내, 해외와 상관없이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바바리안도 본 적이 없었는데 ROME은 이탈리아 사극물인데 HBO가 만들어서 그런지 보는데 유럽역사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3. 치정물을 좋아하신다면 → 보세요.아침 드라마는 최고 수준이에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지만 그냥 그 시절에는 그랬구나~ 하면서 보는게 편해.

저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에요.SF는 좋아하는데 과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그리고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는데요?역사공부를하면서강의를들으면서마치드라마를보는것처럼흥미를느끼시는분들도계실테지만나는기억도잘안나고흥미도없는데.

ROME는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변모한 시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저처럼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걸 글로 아무리 읽어도 무슨 뜻인지 인물들도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잘 몰랐을 거예요. 그런데 ROME 드라마를 보는데 인물도 구분하기 어렵고 캐릭터의 특성도 잘 살아있어 설명이 없어도 그 시대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시저왕’이라는 말만 들어도 ‘시저가 이 시저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시저왕이 왜 유명했는지도 알 수 있었고, 그가 남긴 명언까지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ROME 주연 배우

시저

시저를 연기한 배우는 키어런 하인즈입니다. TMI로 리암니슨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있습니다.와우냄 너무 연기 잘하는 거

근데 저스티스리그 나갔는데요?

후후후… 사진만 봐도 전혀 모르겠어.. “저스티스리그의 스테판 울프 역으로 나왔는데 음.. 저만큼 분장을 해야 얼굴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1953년생으로 중년을 넘어 노년이 되어가고 있는 키어런 하인즈 아저씨.연기력 최고맨

ROME 드라마의 사실상 주인공인 루시우스 볼레누스, 티투스 풀에서 오른쪽이 볼레누스인데 매우 융통성 없는 보수적인 남자지만 충실한 남자의 전형으로 나옵니다. 빡빡머리가 폴로인데 매력덩어리예요. 싸움 양쪽이 모두 처벌함

ROME에서는 아주 묵직한 주연으로 나오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 역사기록에는 거의 이름만 나올 정도의 인물입니다.

둘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ROME 시즌1을 보는 동안 너무 기대됐어요

루시우스 볼레누스 역을 맡은 케빈 맥키도는 영국의 배우로 ROME 이후 그레아나토미에 나와 더욱 이름을 날렸습니다.

ROME와는 너무 다른 느낌의 케빈 맥키드나 케빈 맥키드 역시 연기력이 최고였어요.

티투스 플로 역의 레이 스티븐슨

이 사람 왜 이렇게 늙었어? 하면서 나이를 찾아보니 1964년생이더군요.루시우스 볼레누스 역의 케빈 맥키드가 1973년생인데 볼레누스와 풀로가 무려 9살 차이가 났다니. 그래도 역시 멋있어?(웃음)

찾아보면 더 재밌는 ROME 배우들이에요

ROME 여러 가지 ROME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ROME는 HBO가 제작했다고 말씀드렸죠.HBO는 고증덕후라고 할 정도로 역사적 고증에 특기가 있다.ROME도 철저한 고증으로 현실감을 살린 드라마입니다.안타까운 점은 ROME 드라마 제작 때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변모한 것’을 보여주려 했으나 시즌 2까지밖에 제작되지 않아 내용이 축소됩니다. 그래서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변모한 시기’를 보여줍니다.

두 번째는 이 드라마가 결국 적자로 막을 내렸다는 점입니다.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너무 많아서 적자를 면치 못했답니다.실제로 첫 회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장면에 비해 갈수록 전투신들도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많아진다.전투를 하는 전체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클로즈업으로 결정해서 한국전쟁 중이라는 정도만 보여주고 장면을 상상에 맡겨야 합니다.” 혹은 (아마 화려했던) 전투 장면이 다 끝난 뒤의 모습만 나와서 (코끼리가 쓰러져 있던 장면… 하…) “우리 전투했어!”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아쉽다 ㅜ

세 번째는 이 드라마를 벤치마킹한 드라마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튜더스예요.튜더스는 헨리 8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시즌 4까지 나왔거든요.어떤 점을 벤치마킹했는지는 봐야 알 수 있으니 꼭 살펴보겠습니다.쿠츄다스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ROME 시즌2를 제작하면서 배우들도 이제 ROME 시즌3가 안 나온다는 걸 알았대요이후 왕좌의 게임이라는 대작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ROME은 시즌2에서 막을 내립니다.ROME 시즌1은 재밌었는데 시저가 죽은 후의 시즌2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왓짜에서 보는 ROME 재밌게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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