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충대병원/항생제먹기/코로나검사시간(3탄)

편도절제 수술 일주일 전부터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약을 먹는 것과 약을 끊는 것이다.

먹는 약은 저번에 수술받으러 외래진료갔을때 처방받은 항생제 등 친구

목에 염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수술을 미뤄야 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먹어줬다.

먹는 약 말고도 가글약도 있었지만 잘 사용하지 않았다.

끊는 약은 보충제! 오메가3랑 홍삼.

홍삼은 평소에 너무 챙겨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특히 먹고 싶었어.

아침과 저녁 식사 30분 후에 일주일 동안 먹은 약

약 종류가 많아서 약만 먹어도 배부르다.

참고로 충대병원 바로 맞은편 문전약국보다 골목 안쪽 약국이 훨씬 친절하고 대기도 안하는 것 같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약을 잘 먹고 있으면 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코로나 선별 검사를 받을 날이 다가오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정도 되는 동안 방역에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인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일이 전혀 없었던 나는 기록을 깨게 돼 깁닝이 조금 슬펐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검사는 통상 입원 2일 전에 실시한다.

검사(1일) – 검사결과나옴(2일) – 입원(3일)처럼

입원해야 하는데 입원하는 환자가 코로나 양성이라면 당연히 매우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입원 환자와 보호자(2명까지 가능)는 반드시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아무리 보호자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면 병동 내 출입이 전혀 불가능하다.(전혀 보호자 등록을 할 수 없다.)

저도 원래는 보호자 없이 수술하려고 했기 때문에 부모님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엄마만 검사를 받기로 했어요.

아래 안내문에 나와 있듯이

권장은 입원 전 48시간 이내 검사 실시, 최대 72시간까지는 허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충대병원에서 검사가 어렵다면 다른 곳에서 가서 ‘음성 결과지’를 지참하라고 하는데요.

엄마와 나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으려고 했지만 보건소에서 검사하는 곳에 대박을 터뜨렸다.

” 입원 환자 제출용 음성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

라고 써있어서… 다시 팩하고 충대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보건소에 대기줄이 엄청 길었던 걸 생각하면 그냥 돈 내고 사람 없는 충대병원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검사를 위해 신분증을 잊지 않고 지참한다!! 그리고 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며 중간에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한다!!

코로나19 선별검사도 아동에 들어가 수납한 뒤 이용해야 한다.

입원환자 사전검사소는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아동 뒤편에 위치해 있다.

응급실 옆 사전검사소에 가면 안돼!!!!!!!

이렇게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코로나 검사를 하는 곳이라면

팟!!

적혀있는 곳에 수납한 영수증 보여드리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저 창문으로 영수증 보여드리는 소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검사받으면 돼.

코로나 검사 때 뇌까지 찔리는 기분이라고 했는데

비염 환자인 나는 오히려 코를 한번 찔렸더니 아침부터 막혀 있던 코가 뻥 뚫려 너무 시원했다.

한편 보호자로 함께 오신 어머니는…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후련해지는 나를 보고 방심한 나머지 긴장하지 않고 검사를 받은 후….

흔들흔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시원하더라고요.

어쨌든 이렇게 입원 전 코로나19 선별검사도 완료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당일 밤, 적어도 다음날까지는 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충대병원에서 검사하면 음성 결과지도 필요 없고 음성이라는 문자 결과만 나중에 입원 수속할 때 보여주게 된다.

보호자도 음성결과 메시지가 없으면 보호자로 등록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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