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이거 뭐였지? 하고 클릭하고 숨도 쉬지 않고 끝까지 본 다큐멘터리. 정말 재미있었다.처음에는 잠수부 얘기부터 시작해서 맛있는 바다회를 제대로 보여주고 이 직업이 가지고 있는 생존과 죽음의 문제, 그런데 어? 탈북 얘기하러 가는구나.그런데 이제 세대 문제, 가족 문제, 삶의 터전에서의 갈등 이야기를 걸고 이방인이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결국 이방인을 통해 한국과는 자본주의 전장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존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어떤 자화상을 보여준다고 할까.
탈북자들의 맥그리(잠수사)라는 희귀한 소재로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촬영과 구성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철저하게 우리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탈북자들의 고립된 네트워크랄까, 그들의 시선을 철저히 그들의 관점에서만 머물게 하는 폐쇄적인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사건 진행 방향에서 실제 한국인의 목소리가 거의 담기지 않은 느낌이었다.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 바로 기존 선장과 주인공 박명호 씨의 갈등 부분에서 선장을 강하게 질책하는 박명호 씨의 관점과 그것 때문에 애를 태우는 늙은 선장의 모습을 보여 선장이 배를 운전하는 것을 그만두었다며 장남을 부르는 박명호 씨의 전화 장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들 가족의 인터뷰가 중간에 숨통 같은 역할을 하며 상황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일을 그만두겠다던 노인 선장은 인터뷰 하나 하지 않고 담담하게 모습만 스케치해 버린다.
나는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했다.이들 탈북자 가족의 생각이 옳든 틀리든 동의하든 비난을 받든 그들의 입장을 그들의 시각에서 보여주고 싶어하는 연출자의 의지라고나 할까.
진모영 감독
그래서 나는 이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를 연결해주는 가느다란 끈처럼 보여서 너무 좋았다.
이 영화의 중요한 모티브인 다이버의 생명줄 에어호스
갑자기 진정한 공산당원끼리 모이자고 농담을 하거나 북한 군대 체조를 하면서 남조선 괴뢰정부를 섬멸하자는 구호를 옛날에 외쳤다고 시범을 보이거나 추석 때 태극기를 든다는 모습을 보면 약간 정서적 괴리감에 놀라면서도
그들도 명절에 우리와 같은 제사를 지내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장례식, 무덤을 아들에게 주문하는 모습,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우리와 너무 닮았다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는 그것이 재미있다.어떤 콘트라스트. 대조적인 느낌이 돋보인다고 할까.다만 농어촌 어부라고 하기에는 조금 인텔리해 보이는 남녀 부부, 지극히 한국적인 시골에서 가장 이방인에 가까운 탈북자의 삶,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사적 소유 재산에 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욕망, 아주 평화로워 보이는 해변에서 매일 죽음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매구리의 삶,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탈북한 사람들이 누구보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 그리고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접은 수수한 진달래꽃을 담은 화병에 담긴 대박이라는 글자.
이런 모든 것이 대조적이고 모순된 이야기 같고 그래서 이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운 (다큐멘터리가 아닌)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이들 가족이 한국에서 독고다이로 살아남기 위해 도전적으로 펼친 사업, 횟집.아직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정보를 검색해봤어.전진호횟집 http://naver.me/xlWKMAs3정진호 : 네이버 방문자 리뷰 91 · ★ 4월 26일 · 매일 09:00 – 22:00naver.me정진호 : 네이버 방문자 리뷰 91 · ★ 4월 26일 · 매일 09:00 – 22:00naver.me저도 아래 대진항에 있는 횟집이에요.위 지도를 보면 외면리 신대리를 걸쳐 38선 점선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스트리트뷰를 보면 아직 장사를 계속하는 것 같다.다음은 횟집 인터넷 사이트도 있다.https://cheongjin.modoo.at/[강원 고성군 청진호횟집 – 홈페이지 [클릭] 대진리 물회 대진리 모듬회 대진리횟집 대진리 해물 cheongjin.modoo.at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605449’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박명호씨 가족 ‘아빠의 진심-마음을 알 수 있다’,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박명호씨 가족 ‘아빠의 마음-마음을 알 수 있게’ 이 시대 아빠에게 바치는 가슴 뭉클한 헌사를 담아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영화 ‘올드마린보이’를 향한 따뜻한 추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entertain.naver.com횟집 다녀오신 분 리뷰 포스팅 https://m.blog.naver.com/seuling7/221235727914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고성 청진호의 횟집, 올해 1월 말경 우연히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 특별상영회에 가게 돼 탈북한 올드m.blog.naver.com.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고성 청진호의 횟집, 올해 1월 말경 우연히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 특별상영회에 가게 돼 탈북한 올드m.blog.naver.com.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 고성 청진호의 횟집, 올해 1월 말경 우연히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마린보이 특별상영회에 가게 돼 탈북한 올드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