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1위 노인 보행자 사망 사고 수,

한국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 수,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인 송고시간 2021-12-180 7:55

이정현 기자

사고건수 감소세 작년 최다 발생지역 부산 서면사거리 부근

어르신보호구역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세요[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한국에 이어 칠레(7.6명),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각 4.3명), 포르투갈(3.4명) 등이 많은 편이었다.

노인 보행자의 국내 교통사고 건수는 2016년 1만1425건에서 2017년 1만1777건, 2018년 1만1815건, 2019년 1만2249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9,739건으로 크게 줄었다.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866명, 906명, 842명, 743명, 628명으로 줄었다.부상자 수는 1만693명, 1만1224명, 1만1224명, 1만1653명, 9,2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행노인사고가 가장 빈번했던 지역은 부산 서면 사거리 부근으로 무려 15건의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 성균관대 약국 부근에서 13건의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부상했고 동대문구 제기동 성바울병원 앞 사거리 부근에서 10건의 사고가 발생, 10명이 부상했다.

이 밖에 충남 공주시 산성동 195km 부근에서 13건, 전남 여수시 교동사거리 부근에서 12건, 부산 부경 영동농협 서동지점 인근에서도 11건의 노인 보행사고가 발생했다.

줄어들지 않는 노인 보행 중 사망사고로 지난달에는 공단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사고다발지역 27곳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노인은 시각 청각 인지반응 등 신체능력 저하로 보행 중 주변 교통상황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 있어 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양보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병원이나 복지시설 인근, 노인보호구역 등을 지날 때는 서행하고 노인은 무단횡단과 차도 통행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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