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제주도 대신 일본여행, 비트코인보다 더 폭락한 영국 국채, 창원 분양시장 선전, 영종도 미분양, 토지거래도 하락세, 9월 미 CPI 8.2%

제주도 여행 급감, 대신 일본에 10월 말까지 80~90%대에 육박했던 제주 주요 특급호텔 예약률이 11월 들어 절반 수준까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본 노선은 항공권이 95% 이상 품절 상태다.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일본 규슈 남부지역의 골프 메카는 역대급 엔화 약세에 힘입어 모두 제주도보다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발표된 금융시장 동향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한 달 새 36조4000억원 급증했다.올해 9월 정기예금이 4%대로 오르자 계좌 개설이 놀라울 정도로 많아졌다. 반면 자산운용사에서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자산운용사 수신은 9월 한 달간 12조4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3000억원 감소했다. 현재 연 7% 안팎인 대출금리는 연내 8%에 육박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한 달 새 9조4000억원 급증했다.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은행 대출을 사용하고 있다. 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

영국 국채가 비트코인보다 더 폭락했다니.. 올 들어 영국 장기물 국채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더 폭락했다.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67% 급락한 반면 2073년 만기가 돌아오는 영국의 링커(물가연동국채)는 지난해 11월 23일 발행 후 78.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버블로 불리는 비트코인보다 선진국인 영국 정부가 발행한 장기물 국채가 더 나쁜 자산으로 드러난 것이다. 지난달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감세안 발표로 촉발된 파운드화 하락 사태로 영국 국채 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그리스나 이탈리아보다 국채 금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4.64%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20년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각각 연 5.1%에 달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정간편식이 계속 인기…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정간편식(HMR)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이 늘면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달리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물가 급등으로 외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데다 식재료 가격도 만만치 않아 식사당 비용이 저렴한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창원 분양시장은 왜 핫할까.청약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완판 행진이 벌어지고 있다.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1순위 청약 결과 일반공급 376가구 모집에 총 8026건이 접수됐다. 평균 21.35 대 1의 경쟁률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창원 성산구 대원동 ‘힐스테이트마크로엔’이 79가구 모집에 총 8320건이 신청해 평균 105.3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기 창원자이 시그니처도 215가구에 5888명이 몰려 2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창원지역 흥행 이유는 수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고 워낙 양질의 입지가기도 해 이번 롯데캐슬하버팰리스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여타 단지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점도 창원 청약시장 훈풍의 배경으로 지적된다.

영종도 미분양 사태인천 영종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가 또다시 청약으로 채워지지 않았다.올 하반기 들어 공급된 5단지 중 3곳이 미달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제 적용 아파트에서도 금리 급등에 따른 농후한 관망세를 견디지 못하고 있다.-인천 영종A37블록(공공분양)-특별공급 435가구 공급에 56건 접수/일바 공급 79가구+미달 379가구 모집에는 208명만 신청했다.30평대가 3억8천만원 수준이고 인근에 있는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의 같은 평수가 9월 4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영종지구는 66만㎡가 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인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영종은 실수요보다는 세컨드 하우스로 하는 투자시장 성격이 크지만 현재는 실수요 시장도 죽어 청약 대기자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경기도는 어느 지역이?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 84m-8월 말 27억원에 거래(10월 18억5000만원), 동작구 대장아파트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84.75m-8월 25억4000만원에 매매(2월 19억5000만원), 재건축 기대로 용굴족이 몰린 노원/도봉구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다.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1715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7%가량 늘어난 수준이다.경기도에서는 광명, 김포, 화성 등에서 약세가 이어졌다.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약세가 이어진다. 월세 선호 현상으로 신규 전세 계약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토지시장까지 냉각 중…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힘들어.금리 인상과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이 정체되면서 토지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토지 거래량은 줄고 땅값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 8월 순토지 매매 거래량은 4만8645필지로 집계됐다. 지난 3월 6만7155필지 이후 5개월 연속 거래량이 줄었다. 순수 토지는 건물이 붙어 있는 부속 토지가 아니라 나지를 의미한다.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의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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