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이 이렇게 아플줄이야…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인후통!!!!!!!
음식 삼키기, 물 삼키기, 심지어 침 삼키기가 힘들 정도로 목이 아프고 입안을 살펴보니.편도선에 염증이 있었거든요.
지금부터 조금씩 제가 경험한 편도염 사진을 첨부할 예정인데 혹시 혐오감이 있을 수 있으니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보지 말고 나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020년1월8일
목이 아파서 이틀정도 된 날입니다.
‘하루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방치한 게 아파서 4~5일이 지나도 계속 아팠어요. 졸졸…
사진을 보니 왼쪽 편도선이 하얗고 염증이 생겼고 오른쪽에 비해 편도선도 부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2020년1월11일 발견했을 때 바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어야 했는데 나을 거라고 미루다가 결국 안 돼서 약국을 찾았습니다.
저는 임신 준비 중이라 ‘만약 임신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드는 약이 아니라 편도염을 치료할 수 있는 가글약을 찾으러 약국에 먼저 갔습니다.(며칠 후 산부인과 방문 예정이니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이비인후과에 갑니다)
제가 방문한 약국에는 편도염을 치료할 수 있는 가글약이 없기 때문에 임신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탄툼이라는 뿌리의 약을 사 왔습니다.
상처 입히고 바로 다음날 아침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적은 부분에 하얗게 보였던 염증이 마치 입 찢어진 곳에 알보틸약을 발라놓은 것처럼 더 불투명하게 커지고 있었습니다.(I^처음엔)
2020년 1월 13일 탄툼약을 뿌린 지 이틀 만에
그렇게 이틀 동안 탄툼제를 주기적으로 편도선에 뿌렸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아픈 것은 여전했습니다.
- 탄툼 약품을 전혀 비방할 생각은 없고 치료 효과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저한테는 늦게 느껴진 것 같아요.*
- 그래서 산부인과 방문 예정이던 날 오전에는 산부인과, 오후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직후 모습인데 의사가 보니까 고름이 심하다고 해서 긁어? 치료와 지지는? 치료를 해주셨어요.
치료 당시에는 편도염이 심해서 치료가 아픈 줄 몰랐고 메스꺼움을 참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편도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하는데,
나는 오전에 방문한 산부인과 진료 시 질염 진단을 받았고 이미 항생제를 처방받았으니 약국에서 타이레놀만 사먹으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여러 병원을 방문할 때 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이렇게 미리 말하면 중복되는 약 처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간 지 약 6시간 후.
치료 직후에 볼 수 있었던 흔적은 없어지고 심했던 염증도 눈에 띄게 없어진 것이 보였습니다.
2020년1월14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먹은 지 하루가 지난 후입니다.
이제 거의 편도선의 통증은 없어졌고 눈으로 보면 염증이 조금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염증이 남아 있어도 목에 통증이 없어지니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2020년1월15일
약을 먹은 지 이틀째 되는 날 거의 다 나은 편도염입니다.
뿌리는 약이라든가 양치질이라든가 편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몇 가지 있습니다만,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받은 약이 역시 효과가 최고네요. bb
2020년1월25일
깨끗이 나은 저의 현재 편도 상태입니다.
편도선이 낫고 질염도 나았고 미열, 머리 통증까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야호
요즘 눈이 와서 추운날 야외에 오래 있었더니 몸이 많이 안좋아졌나봐요.질염에다가 편도염까지…건강이 최고야!!!!!!!!!!!! 健康←
편도염에 걸린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실 텐데 제 포스팅이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 아프지 맙시다 쉿!
저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의료 종사자가 아닙니다.다만, 제 가격은 경험을 알려준 포스팅이니 편도염 치료에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