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병이든 초기에 금방 알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신체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자각증상이 없으며 치료시기를 한참 지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말할 녹내장인데요. 어떤 이유로든 시신경이 손상을 입어 보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야가 훼손이 되면 알 수 있는 것입니까? 눈이 2개 있어도 좋다는 것은 한쪽 눈에 이상이 있어도 한쪽 눈이 좋으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눈의 이상을 알 수 없는 위험 요소이기도 합니다. 즉 녹내장도 한쪽 눈만으로 증상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수술이라면 다 할 수 있어?]]아닙니다
녹내장의 기본 치료는 “약물치료”입니다. 실명까지 진행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초기에 바로 수술을 하면 앞으로 실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녹내장 치료가 다양하지만 목적은 한 가지입니다. 안압을 낮출 것 안약으로 안압이 충분히 내려간다면 레이저를 조사하지 않아도 힘들여 눈 속에 장치를 삽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상황입니다.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수술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어차피 평생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눈인 것은 수술을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의 진료 계획에 따라 주시면 건강한 시력은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녹내장의 단계별 증상
질병이라는 것은 상태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구획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계속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정도는 초기다’, ‘이 정도는 중기이다’라고 전문의가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여드린 증상의 그림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신경이 80% 이상 나빠질 때까지는 증상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 때도 한쪽 눈이 괜찮으면 아무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상으로 보시면 <정상안 상태와 초중기 증상 사진을 비교해 보면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환자 스스로 눈의 상태를 의심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하기 위한 그림이며, 실제 녹내장 증상이 이 이미지와 동일하다고는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는 어때?
녹내장의 종류와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진행이 빠르지 않은 종류에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있습니다. 이 경우 우선 안약을 사용하여 안압을 떨어뜨려 보도록 합시다.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안압상승이기 때문에 환자의 안압이 정상적인 범위라고 규정된 수치 내에 있어도 안압을 더욱 낮춰 시신경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만약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정도라면 다른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초기든 중기든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하죠.
좌측) SLT레이저치료/우)방수유출을 돕는 장치이지만 신생혈관 녹내장과 같은 강한 녹내장인 경우 혹은 중기라도 약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안압을 낮추는 다른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안압이 오르는 이유는 눈 속의 액체인 방수가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수 배출량이 좋아지는 길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레이저 또는 방수 유출을 돕는 장치를 삽입하거나 방수 배출량을 막는 섬유 기둥을 절제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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