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바퀴 The wheel of Time] 아마존 오리지널 다니엘 헤니와 로저몬드 파이크가 나오는 9부작 판타지 미드 (2021년작)

아마존 오리지널 9부작 판타지 미드로 총 관람시간은 7시간 50분 정도.다니엘 헤니가 나온다는 말과 로저먼드 파이크가 나온 포스터가 눈길을 끌며 봤다.개인적인 감상은? 볼만해.하지만 최근 판타지 미드 성공작으로 꼽히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나 위처 시리즈에 비하면 턱없이 약하다.비주류급. 세계관 설정에서 남녀 구별이 주된 이야기 축 중 하나다. 내년 시즌 들어 아마 남녀 화합을 말하기 위한 입구 설정일 텐데 다소 불편하다.심하진 않지만 주인공이 7명 이상이라 이야기가 장황하다.

주연급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니엘 헤니와 로저먼드 파이크가 중심에 있다.

동양풍의 배경과 동양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우리 입장에서는 엘프나 드워프들, 게다가 마법사나 마녀 등등의 판타지 요소가 서양 지향적인 데 반해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역시 동양이라는 설정이 더 판타지적 요소로 작용하는 게 크기 때문일까.특히 중국풍보다는 일본풍이 훨씬 강하게 나타난다.건물이나 옷차림 무기, 외모 등등.소니픽처스가 투자한 작품이어서 자본과 사람을 가진 이들의 문화가 강하게 이입됐을 수도 있다.

어쨌든 서양적 판타지와 동양적 판타지가 뒤섞여 국적(?)이 모호해지고 맛이 모호하다.한국인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많은 판타지 미드.

다니엘 헤니와 로저먼드 파이크의 최근 동향과 드라마 속 두 케미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볼만하고 판타지 마니아분들에게는 그저 그런 편이다.대작이 아니어서 눈요기가 되는 것 역시 다르다.다만 시간이 아까운 하급 수준의 작품도 아니다. 중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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