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 오늘> 영화 리뷰, 1편보다 더 뜨거워진, 더 내용이 없어진 2편. 3편이나 기다리라는 엔딩의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신작 영화 ‘365일: 오늘 365일: This Day, 2022’를 감상했습니다.

2020년 <365일>이라는 이 폴란드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개봉하면서 뜨거운 노출과 수위로 의외의 전 세계적인 깜짝 대성공을 거두며 빠르게 2편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미켈레 모로네라는 남자배우까지 히트시키며 화제가 된 그 작품의 속편이 2년 만에 나왔습니다.

퓨(부부)의 세계로 들어간 마시모와 라우라. 그러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에로의 세계에도..

다만 <365일> 1편부터 별 내용 없는 전개와 쓸데없이 자극적인 베드신으로 노출, 수위 등에서 말수가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그걸로 히트를 쳤다든가 마찬가지였는데 <365일> 2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로 역시 개봉하자마자 넷플릭스 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여러 군데 기록하며 흥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365일>답게 아예 왜 나오는지 알 수 없는 정사 장면이나 코믹 장면 등이 연이어 이어집니다.처음 30분은 정말 질릴 정도로 <마시모 라우라 부부>의 에로 장면이 이어지는데, 좀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야기 전개와는 상관없이…) 장소와 의상만 바꾸면서 계속 나오는데 왜 나오는지도 모르고 어쨌든 조금 질리게 나옵니다.

그러게 신혼부부의 사랑이 넘치는 장면이라고 생각하자면서 그래도 어떻게든 극복했어요.

라우라의 비중이 커진 2탄.새로운 남자 나초의 등장과 제3의 인물까지.

<365일의 2편>의 주된 변화도 나름대로 있었지만, 하나는 1편보다 여주의 ‘라우라’의 비중과 카리스마가 조금 더 강해졌다는 점에서 그만큼 1편 스타로 떠오른 ‘마시모-미켈레 모로네’의 강렬함은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근데 뭐 영화 주인공에게만 많이 나와요.

그리고 이들 부부를 방해할 만한 새로운 인물 ‘정원사 나초’라고 불리는 마시모의 강적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1편보다 더 내용 없는 내용 전개와 쓸데없이 휘몰아치는 정사 장면, 그리고 3편을 역시 준비하는 마무리..

여기에 제3의 인물 그 사람과 마피아 보스 사이의 이야기가 겹치면서 후반부의 30분 정도는 그래도 이야기를 열심히 진행해 나갔습니다.(이 영화도 나름대로 소설 원작이 있으니…)

그리고 역시 <365일 3편>이 기다리고 있듯이 결정적인 장면에서 클리프행거식의 결말을 짓게 됩니다. (3편이 나올 것입니다.)

베드신, 노출 등으로 확실히 뜬 1편이었기 때문에 2편도 그래서 거의 진행된 작품인데 1편만큼은 모르겠지만 적당히 나와서 여주의 라우라가 중심이 된 2편이고 남편 외에도 정원사 나초가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도 2명이 된 만큼 더 뜨거워지려는 <365일 2편>이 되었습니다.

그 노래 틀어줘. 말고 제발 BGM 켜지 마.너무 많이 쓴 OST가 몰입을 방해한다.

그런데 <365일: 오늘>이 과하다고 생각한 것은 너무 자주 나온 베드신도 베드신인데 그보다 더 많이 쓰는 OST와 노래입니다.

조금만 분위기를 가라앉히면 BGM이 나오고 조금만 특별한 내용이 없다 싶으면 또 노래가 나오고…

이거 뭐 조금만 사운드나 내용이 비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OST를 틀어버리면 귀가 아플 정도였어요.좋은 노래도 너무 많이 틀면 안좋은건데…

어쨌든 적당히 BGM이 나온다고 생각했더니 베드신이 나오거나 별 내용이 없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적힌 OST가 베드신보다 오류였네요.

1편의 성공 덕분인지, 더 많이 투자해서인지 CF 영상 같은 예쁜 화면과 배경, 두 남녀 주인공의 이어지는 열연(?)으로.

어쨌든 2편의 결말을 보면 1편보다 더 꼬인 인물관계와 마쿠하리 관계로 더 뜨거운(?) 3편을 기대하라는 식으로 마무리합니다.

별로 보고 싶지 않지만, 벌써 <365일의 세계>에 빠져있는 만큼… 그래도 3편이 나오면 찾아보겠지요.욕하면서 본다는 말이 딱 맞는 <365일 : 오늘>이었습니다. (-58/35 18번째 리뷰) *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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