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로 개그콘서트에 전성기를 이끈 개그맨 박준형이 출연했는데요. 그는 코미디언이 되기 전 리어카에서 테이프를 팔던 형을 찾으러 나선대요. 박준형은 당시 형이 장동건과 꼭 닮았다며 자신은 오디오 담당을 했고 형은 얼굴 담당이었다고 말했습니다.개그맨 박준형은 73년생 48세입니다.
박준형은 개그맨이 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해 어려운 시절 동고동락했던 인생 1호 파트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고, 전성기에 비해 들어간 박준형의 앞니를 본 김원희가 교정 의혹을 제기하자 박준형은 집이나 다 바꿔 샀거든요라며 급정색을 했다는데요.
반면 박준형은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택시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자신이 좋아하던 과자를 꼭 사오는 화목한 가정 속에서 행복하게 자랐다고 그리운 그때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자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채 데뷔 이후에도 하루하루를 전쟁터에 나가듯 치열하게 살았지만 개그맨으로서 빛을 보기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박준형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은 자이언티의 서양화대교를 듣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