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주란’, 음독 사건에 납치 사건까지 어린 나이에 데뷔해 파란만장했던 가수 인생. (feat. 남진)

여자로서는 실패한 인생 문주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 다큐멘터리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문주란이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60년대 국민의 여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문주란은 데뷔곡 ‘동숙의 노래’부터 연속 히트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은 19살 때 음독 사건과 남진과의 스캔들에 대해 “당시에는 남자도 없었고 남자도 몰랐고 나이가 너무 어려 아무것도 몰랐던 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나이도 젊은데 루머가 나돌아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어요. 그러다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로 음독을 시도했고 중태에 빠져 보름 만에 깼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20살이 넘어서 대구 공연에 가서 첫사랑을 만났는데 하필이면 유부남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연예인 생활을 하며 부모님이 없어 남을 많이 의지하게 됐고 사랑에 굶주리던 시기라 어리석은 사랑을 했다고 회상하며 후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문주란은 그 기혼자의 아내에게 대낮에 납치까지 당한 실화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납치 사건은 자신의 조카와 방송 녹화를 마치고 나온 후 5명의 여성에게 당한 것이었는데, 약 40분간 납치 및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사랑을 하지 않았다면 결혼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습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그 뒤로 많이 만났기 때문이라면서.

어렸을 때 당대 슈퍼스타가 돼 누린 적도 많았지만 반대로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는 문주란은 평범하게 가정도 꾸리고 살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데뷔 당시 문주란 문주란 본명 : 문필 연출생 : 1949년 9월 30일 직업 : 가수, 사업가 장르 : 트로트 활동시기 : 1965년 ~ 현재 대표곡 : ‘동숙의 노래’ ‘돌지 않는 풍차’ ‘백치 아다다’ ‘공항 이별’ ‘그때 그 자리’ ‘누가 이 사람을’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한다’ ‘굿바이 홍콩’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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