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가수 하춘화가 불러 속초에 대한 애향심이 가득

속초에 심은 사랑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22030300005 속초에 심은 사랑. 1975년 가수 하춘화가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속초시의 고향 심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될 무렵 만들어진 일종의 공익 건전 가요로, 매우 웅장한 배경음악에 도입부는 하춘화의 비장함이 느껴져 www.kwnews.co.kr [강원일보] 속초에 심은 사랑. 1975년 가수 하춘화가 부른 노래다.

이 노래는 속초시의 고향 심기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질 무렵 만들어진 일종의 공익건전가요로, 매우 웅장한 배경음악에 도입부는 하춘화의 비장함이 느껴질 정도다.

이 노래가 발표되기 1년 전인 1974년 속초에서는 대대적인 고향 심기 운동이 벌어졌다. 시민들이 직접 나서 지역 땅에 나무를 한 그루 심고 거리를 리모델링해 아름다운 지방으로 탈바꿈시키자는 게 이 운동의 취지다.

고향 심기라는 이색적인 애향심 고취 운동을 널리 알리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주민은 물론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 중요했을 것이다. 이런 절박함에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 하춘화를 섭외해 관련 노래를 부탁하지 않았을까.

“정은 이 항구를 내 고향으로 만들고/너와 나 사이를 청실로 묶고/천년만년 변하지 말고/애해야대해야 속초에 살자” 다소 부끄러울 수 있는 가사지만 속초를 변화시켜 아름다운 바다와 설악산이 어우러진 지방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절박함을 엿볼 수 있다. 2번 가사는 살기 좋은 속초다.’사랑을 심자’로 나눈다. 이 당시 시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속초는 국내 관광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삶의 터전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춘화는 ‘속초에 심은 사랑’과 함께 ‘설악산 메아리’를 앨범에 담았다. 당시 국가대표 명승으로 자리매김했던 설악산을 위한 헌정과도 같다. ‘너와 손잡고 설악산을 찾는 즐거운 청춘 하이킹’이라는 가사로 유명해진 이 노래는 하춘화 특유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통해 설악산의 진수를 전해준다.

설악산이 다시 청춘의 하이킹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까. 설악산을 병풍에 끼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속초는 분명 활기차고 아름다운 도시임에 틀림없다.

허남윤 기자 paul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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