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 보험사는 암 진단비 지급 거부. 갑상선암 세척검사 결과로 진단금 청구(비수술)

갑상샘세침검사(fnac) 결과인 베세스다시스템(Bethesda System)상 갑상샘암 위험성 9799%에 해당하는 6단계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세침검사 결과 97% 이상 갑상샘암에 해당돼 젊고 전이 위험이 높다며 수술 일정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나와 내 아내는 심사숙고 끝에 수술을 거부하고 추적관찰 자연치유를 결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 친척, 지인 대부분은 갑상샘암 명의라는 의사를 소개하며 수술을 권했다.

©spit, 출처 Unsplash이기에 걱정되는 마음으로 위로와 도움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수술은 환자가 결정할 사항이다. 누구도 수술이란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설령 권하고 싶다면 병에 대한 치료, 수술, 예후 등 최소한의 정보는 알아보고 수술을 언급하기 바란다. 막연히 전이가 위험하므로 빨리 바윗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면 위로해 주기 바란다.

세침검사를 받은 대학병원을 포함해 몇몇 대학병원에서 갑상샘암이 확실하고 위험해 수술을 하려고 했다. 따라서 자연치유 추적관찰을 해도 검사결과와 진단서를 토대로 보험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보험 회사 FP(설계사)에 연락 1년에 한번 연락할까라고 하는 담당 보험설계사(FP)에게 연락해,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안녕하세요. 제가…..(중략)…..갑상선 진단금을 주시겠습니까?

FP: 물론입니다. 세척 검사 결과 베세스다 시스템상 6단계일 경우 가능합니다. 검사 결과지, 진단서를 제게 주시면 지급 요청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병원에서 발급받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세침검사 결과지와 진단서는 병원에서 직접 발급받아야 한다. 검사결과지는 언제든지 발급받을 수 있지만 진단서는 진료예약을 하고 진료일 의사와 대면하여 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따라서 FP와 통화를 마치고 진료예약 전화를 걸었는데, 가장 빠른 날짜가 한달 후였다.

Tip: 세침검사 결과를 듣는 진료일 진단서도 발급받는 것이 좋다. 시간, 돈,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단서는 반드시 진료를 받으면서 요청해야 하고 진료비도 내야 한다. 진단서 발급 비용을 아끼지 말고 미리 많이 발급받기를 권한다. 참고로 나는 현재까지 2회에 걸쳐서 합계 4매 발행되었다. (병가제출용, 보험회사제출용 등)

대학병원의 S의사에게 진단서 발급요청하는 모습도 보기 싫은 세침검사 수검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S의사를 찾아가 진단서 발급을 요청했다.

S의사: 진단서는 어디에 쓰실 건가요?

병가 때문에 직장에 제출하려고 합니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서 보험회사 제출용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S의사가 고춧가루를 뿌릴까봐..)

S의사: 수술도 안하면서 왜 병가를 쓰세요?

저는 위험성때문에 수술이 시급하다면서요? 그래서 병가를 이용하여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하고 통제하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S의사:예전에 설명했듯이 갑상선암은 발병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병에 걸렸다고 해서 치유되지 않아요.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쉬려고 합니다.

S의사 : 네, 만약을 위해 알려드립니다만, 이 진단서로는 보험 진단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갑상선암 추정입니다. 수술하면 암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97~99% 확률에서도 1~3%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저번에 세침검사 결과 알려드리면서 갑상선암으로 전이위험이 크니까 빨리 수술하자고요? 위험하니까 당장 외과상담을 받으라고 했잖아요. 1년 전부터 직장 스트레스로 불규칙한 수면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라도 요양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써 주실 수 있겠습니까?

S의사: 스트레스랑 아무 상관 없어요. 요양 필요없어서 그렇게 못 써요

S 의사는 귀찮다는 듯 모니터만 쳐다보고 더 이상 대답도 하지 않는다. 수술 안 할 거면 꺼지라고 하듯이. 탐욕에 지친 병원의 가이드라인 충성을 다해 병원의 수익 기여에 힘쓴다.진단서는 의사가 컴퓨터에 진단 내용을 입력하면 1층 창구에서 발급료를 내고 받는다. 발급받은 진단서의 내용은 짧고 성의가 없었다.질병명: 임상적 추정, 갑상선 결절

표준 질병 분류 번호: E04.1

소견 : 초음파 유도 하세침 흡인검사상 Malignant (Bethesdacategory♥)가 확인되었으며 외과적 수술을 고려 중인 상태이다.

FP(설계사)에게 암보험 진단금 청구서류 전달집 가까이의 카페에서 보험설계사를 만났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설계사는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준비해 온 진단서와 검사 결과지를 설계사에게 주고 보험 청구서류를 작성했다. 10분 만에 구비서류 전달과 청구서류 작성이 모두 끝났다.

그 후, 설계사는 갑상선암의 자연 치유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기 시작했다. 갑상샘암은 열에 약하니 반신욕을 잘하라느니 뜸이 도움이 되니 아는 곳을 소개하겠다느니 하며 아내의 주민번호를 묻는 게 아닌가. 이유를 물었더니 진단비를 청구하려면 배우자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친김에 배우자의 보험상품도 체크해 준다고 한다. 영업 속셈이 보였지만 어차피 추가 보험 가입 의사도 없다고 해서 알려줬다. 다행히 아내의 보험은 잘 가입했다며 상품 가입을 권유한 적은 없다.

보험사의 암 진단금 지급 거절설계사에게 청구서류를 건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궁금해서 설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는데 깜빡하고 연락을 못했어. 또 안타깝다고 하는데 전혀 답답하지 않은 말투로 진단서의 질병코드 번호가 C로 시작되지 않아 지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암 질병코드는 C로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FP라고 부르지 않고, 설계사라고 부른다. 참으로 일 처리가 미숙하다. 10년 이상 설계사로 일했다는 사람이 이렇다.

설계사의 말만 믿고 기다리던 암 진단료를 받지 못하자 수중에 있던 돈을 빼앗긴 기분이었다. 마치 보이스피싱이라도 당한 심정이었다. 해당 보험회사에 전화해 지불 거부 사유를 물었지만 회답은 같았다. 표준질병 분류번호가 암으로 작성돼야 지급되는 것이다. 분노는 갈수록 커져 설계사의 일자리와 태도가 못마땅해 담당 설계사는 필요 없으니 설계사에게 줄 비용 납입 보험료에서 빼주세요라고 하자 보험사의 상담 직원은 설계사를 바꾸든 설계사 서비스를 받지 않든 납품 보험료는 똑같다고 답했다. 앞으로는 설계사에게 연락하려 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싶다. 그리고 보험에 가입할 일이 생긴다면 절대 네버 설계사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다.

갑상선암 진단비를 보험사에서 지급받고 세침검사 결과만으로 진단비를 지급받은 사례를 폭풍검색했다. 쉽게 찾지는 못했지만 결국 찾아내 작성자에게 도움을 청한 상태다. 암 진단금은 기간에 관계없이 금액이 같다. 이는 지금 받든 10년 뒤 받든 금액이 달라지지 않는다. 물가상승률, 화폐가치 하락 등을 고려할 때 앞당겨지는 게 이로운 셈이다. 정성으로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재료 구입비로 쓸 수도 있고 미래를 위한 투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보험 가입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는 것이다. 보험사는 고객이 돈을 연체하면 이자까지 따져가며 끝까지 받아낸다. 소중한 내 암 진단금을 받을 거야. 보험회사와의 줄다리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갑상선 암 추적 관찰 비수술 결정 후의 세침 검사 진단 결과로 암 보험 진단비를 받기 위해서 담당 설계사(FP)에게…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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