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물론 지금은 웃으면서 그랬겠지.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해졌어.
갑상선 저하증: 하시모토병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작년 12월쯤 저는 모르는 한달만에 체중폭증 50kg→55-6kg까지 살이 쪘다고 할까..? 목소리가 조금 이상해지고 매일 우울해지고 몸을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소화장애 등 계속 이런 현상이 한달 넘게 지속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먹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똑같이 먹는데 왜 그럴까 싶어서 동네 내과 2개를 갔는데 별다른 수확은 없었어요.그냥 위장약만 처방했거든요.마셔도 효과가 없고 답답했어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260 그래서 참고 결국 월차를 써서 마곡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혈액 검사, 체중 등 원장님도 뵙고 다음 주쯤 메일,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혈액 수치가 이상하다고 하셔서 혈액 재검사를 했어요.(울음) 그래서 의사가 T4 수치가 일반인보다 훨씬 낮다고 했어요.치료해야 해.
제가 갑상선저하증: 하시모토병에 걸렸다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정말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살이 찌는 것은 도저히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일이 12월 24일에 있었어요. ^.^ 크리스마스 선물이요…ㅎㅎ
한 달 반까지 내과를 돌아다니며 돌팔이들에게 돈을 바쳤는데 아깝다. 눈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은 체내에 필요한 만큼의 호르몬을 생산하고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전신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에 필요한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는 현상입니다.갑상선 기능 장애라고 해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과잉 분비가 돼서 갑상선에 중독이 되는 현상입니다.
갑상선저하증 증상은 대부분 소화기관이 원활하지 않고 체하기 때문에 계속 굶었는데 그럴수록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우울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게 됐습니다.또 피곤하고 부종, 체중 증가가 정말 최악이었어요.
진짜 무섭죠? 눈물 – 눈물
갑상선 저하증의 원인은 요오드 결핍
철분 결핍이라고 합니다.
제 홍조 보여요?아침에 일어나니까 이렇게 홍조, 부은 얼굴을 보는 게 정말 스트레스였어요.딱 20대인데 얼굴이 붓고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것 자체가 최악이었어요.사진을 진짜 안 찍었는데 지금이랑 비교하면 많이 부었네요.
지금 현재 무보정 사진입니다.확실히 많이 빠진 거 아니에요?비교해보면 정말 차이가 큽니다.
우선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갑상선 저하증 치료제 신디로이드와 소화기관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약부자다^ 쥬룩 몇달치 받았어요.
갑상선저하증 치료 방법은 철분, 요오드 섭취 부족 호르몬을 보충하고 대사를 활발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신디로이드를 복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에게 어떻게 이런일이….운동도 당분간 하지말라고 운동도 안하고 그냥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고 밥도 적게먹고 쉬었는데 결국 제 몸무게는
찍어 버렸습니다^^ 51에서 59라니… 20대가 되면서 가장 돼지의 무게….너무 충격을 받아서 자기혐오에 빠졌습니다.이게 말인가…? 싶어서 더 우울해졌어요.
그런데 더 이상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갑상선 저하증 다이어트를 시도했어요.
처음에는 운동하는 게 너무 싫어서 다이어트 주사, 지방분해 주사, 식욕억제제, 색인 등등 다 해봤거든요. 정상적인 몸이라면 효과가 있었을 텐데 저는 별 효과가 없어도 오히려 굉장히 예민해져서 정말 효과가… 저도 없었어요…돈은 돈 그대로 쓰고… 효과가 하나도 없으니까 더 화가 나서 늘었어요.
근처 헬스장 가서 바로 PT 신청했어요.제 상황을 알려드리고 일주일에 2~3번씩 해서 최대한 자주 먹고 건강을 위해 굶지 않았습니다.이렇게 한 4개월 정도 병행했습니다.
주로 갑상선저하증 다이어트 식단은 닭가슴살 쇠고기(부위에 관계없이), 달걀 흰자, 달걀 흰자, 그리스 요구르트, 현미밥, 고구마, 야채철분, 요오드 보충을 위한 톳, 미역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과일도 많이 먹으려고 했어요.갑상선항진증은 철분과 미역을 먹으면 안 됩니다.
보여요? 정말 꾸준히가 중요했어요.저한테… 이렇게 총 3-4개월 + 운동 일주일에 2-3번은 꼭 나가려고 했어요중요한 건 정말 유산소가 중요해요.
저는 너무 부어서 유산소 운동을 해서 부종을 잘 빼려고 했거든요.
만약에 친구랑 같이 이렇게
외식하는 상황이 되어도 육류, 소고기, 회만 먹고 나트륨, 탄수화물은 소스 등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술은 정말 안 마셨어요.
갑상선 저하증에 술, 담배 진짜 최악이에요.
이렇게 직장이든 뭐든 간에 운동하려고 했어요.꽃 같은 20대를 저런 모습으로 보내고 싶지 않고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싶은 마음도 크고 원래 갑상선 저하증이 생기기 전에 47 정도였거든요.그래서 제가 더 저를 내버려둘 수가 없었어요50대 후반에도 뚱뚱한 무게는 아니었지만 프리랜서식으로 모델 일도 하는 사람이라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작년 여름 47-8시대… 근데 지금도 저 정도는 아니거든요^^ 생각해보니 밥 거르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에 갑상선 저하증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돌아와……제발…
아무튼 이렇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2월쯤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
걸렸다고 해서 피곤하거나 누그러져 있으면 더 부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그런 거 싫잖아요. 아파서 살찌는 게 정말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저는 다이어트+PT 시작한 김에 바디 프로필에도 도전했어요.
지금은 절대… 안 돼 확실히 약해졌죠? ❤️44개월 정도를 정하고, 저는 운동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식단, 인내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ㅠ
이후 드디어 갑상선저하증 다이어트 성공 + 저하증 환자의 바디프로필
많이 찍었네요.물론 지금은 저보다 조금 살이 쪘지만 꼭꼭 씹어서 포만감을 늘리기 +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디로이드는 완치 판정을 받고도 5월까지는 처방받아 섭취했습니다 🙂 ! 수치가 정상화되었다고 해서 바로 약을 끊지 않았습니다.갑상선 저하증이 완전히 나은 이건 아니에요.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특히 대사장애로 인해서 오한이나 손발이 굉장히 차가워지는데 겨울이 되면 정말 힘들어집니다.눈물-눈물
현재는 50-52키로 유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마시려고 일주일에 두 번 운동+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비타민을 잘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던 20대 여성 갑상선 저하증 리뷰입니다.
질문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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