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을 참아온 환자 AM I-30. 1일 동안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54세 남성이 전날 오전부터 시작된 흉통을 참고 오전 1시경 돌아왔다.전형적인 심근 경색의 흉통 양상을 띠고 있어, 서둘러 심전도를 찍었습니다.

심전도의 모양이 심상치 않다. V2, 3 유도에서는 초응급 T파형이 나타났으며 II, III, aVF 유도에서는 상보적 ST분절 하강이 관찰된다.

전벽 심근 경색이 의심되는 상황

바로 옆 심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심실중격, 전벽, 전측벽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관찰했다.

좌전하행사(Ltanterior de scending artery) 근위부경색으로 판단하였다.

환자가 도착해서 여기까지 정확히 10분 걸렸다.

당장 심장동맥조영술을 하기 위해 심장내과에 연락했더니 당직의가 30분 뒤 심전도 재검을 해서 결정하자는.

답답했지만 전문과의 의견을 존중해 30분간 니트로글리세린을 주고 항혈소판제제를 주고 등등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고, 심전도 재검사를 해보니

뭐 이제 완전히 ST분절 상승심근경색(STEMI)처럼 됐다.

그제야 심장조영술팀의 호출이 시작됐다.

그래도 새벽 시간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일찍 검사에 들어갔지만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심장근육세포는 계속 죽어가고 있어 안타까웠다.

심장동맥조영술의 결과는? 당연히 좌전하행 근위부와 중간부가 각각 막혀 있었다.

다행히 뚫긴 했지만 증상이 나타난 지 한참 지난 뒤에 와서 후유증을 많이 남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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