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klay62, 출처 Pixabay
어려서부터 용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싶지 않느냐고 늘 물어 기다렸지만 최근까지 대답은 노!였다.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생각에 지난달부터 엄마의 강요로 피아노 레슨을 시작했다.청각이 예민해서 그런지 영은 평소 클래식하든 광고음악하든 랩하든 시그널음악하든 흥미로운 곡은 찾아 반복해서 듣는 아이다.그런 아이가 피아노는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의아했지만, 2주 정도 보내본 결론, 다행히 영은 피아노 치는 것을 즐기고 있다.야~
피아노 치는것을 흥미로워서 빼놓지 않고 시간을 맞추어 자주 갔고 1대1레슨으로 2주정도 배웠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것 같아서 신기했는데 피아노 선생님의 말씀이
용이는 질문 진짜 많대
선생님, 지하철에 들어갈 때 나오는 음악을 피아노로 칠 수 있어요?빅맥송을 치고 싶은데 제가 배울 수 있나요?저 내일 생일인데 생일 축하곡 좀 쳐주시겠어요?차이코프스키 1812 칠 줄 알아요?제가 아는 곡이 있는데 제목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등등… 보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선생님 힘들었겠네요 ^^
얼마 전에 연이가 알고 싶어했던 곡이 있어서 저한테 제목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찾아주지 않은 곡 제목이 있었는데 그 곡을 잊지 않고 연이가 피아노를 배우러 갔을 때 선생님께 물어봤던 것 같아.
그 곡 제목은 베토벤의 ‘환희의 노래’
귀에는 익숙하지만 제목은 특별히 기억나지 않은 곡이라 또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해본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이 곡은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노래)를 읽고 감명을 받은 베토벤이 1824년에 작곡한 교향곡 제9번에 그 시를 삽입하여 만든 곡이다 교향곡에 사람의 목소리를 넣는 이 획기적인 시도는 그 구상만으로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베토벤은 쉴러의 시를 그대로 다 쓰지 않고 뽑아 시의 일부만을 가사로 삼았다.
가사 (출처:위키백과)
Freude, schöner Götterfunken,Tochter aus Elysium,Wir betreten feuertrunken,Himmlische, dein Heiligtum!Deine Zauber binden wiederWas die Mode streng geteilt*;Alle Menschen werden Brüder*Wo dein sanfter Flügel weilt.Wem der große Wurf gelungenEines Freundes Freund zu sein;Wer ein holdes Weib errungenMische seinen Jubel ein!Ja, wer auch nur eine SeeleSein nennt auf dem Erdken alle WesenAn den Brüsten der Natur;Alle Guten, alle BösenFolgen ihrer Rosenspur.Küsse gab sie uns und Reben,Einen Freund, geprüft im Tod;Wollust ward dem Wurm gegebenund der Cherub steht vor Gott.Froh, wie seine Sonnen fliegenDurch des Himmels prächt’genDiesen Kuß der ganzen Welt!Brüder, über’m SternenzeltMuß ein lieber Vater wohnen.Ihr stürzt nieder, Millionen?Ahnest du den Schöpfer, Welt?Such’iüber’m Sternenzelt! über Sternen müerwohnen. 환희여, 신의 아름다운 광채여 낙원의 딸들이여, 우리는 빛이 가득한 곳으로, 성스러운 신전으로! 가혹한 현실이 나누었던 자들을 신비한 당신의 힘으로 다시 결합하라.모든 사람은 형제가 된다. 그대의 고요한 날개가 머무는 곳에.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진실한 우정을 얻은 자여, 여인의 따뜻한 사랑을 받은 자여, 다 함께 모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한 마음이라 해도 지상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다!하지만 그마저 갖지 못한 자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떠나라!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환희를 마실 수 있고, 자연의 품에 안긴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환희의 장미꽃 핀 오솔길로 나아간다.환희는 입맞춤, 포도주, 그리고 죽음조차 빼앗을 수 없는 친구를 주고, 땅 위를 기어다니는 벌레조차도 환희를 맛보고, 천사 켈빔은 신 앞에 선다.태양이 수많은 별 위를 움직이듯, 광활한 하늘 궤도를 즐겁게 날듯, 형제여도를 달리고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모든 사람은 서로 포옹하라!온 세상을 위한 입맞춤을!형제여, 별 저편에는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으니.억만 명이여, 엎드리지 않는가, 창조주를 믿는가, 온 세상이여.별 뒤의 그를 찾아라!별이 지는 곳에 그는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59000&docId=3568413&categoryId=59000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4악장에서 독일 시인 쉴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기 때문에 합창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시킨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합창 교향곡을 완성한 것은 53세 때인 1824년 2월의 일이지만, 이 교향곡은 이미 1812년경부터 구상됐고, 쉴러의 환희에 부쳐 송가에 곡을 붙이려 한 것은 그가 고향 본을 떠나 빈으로 가기 전부터였으므로 베토벤은 교향곡 9번을.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