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농구 대통령 허재 경주 수학여행이 해방타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궁과 월지에서 대학생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1위를 달성한 1분이었다고 한다.
5.1%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평균 기록이 3.7%인 해방타운의 시청률 가운데 최고를 경신한 것이다.
왜 그렇게 시청률이 올랐는지 한번 볼까?
어려서부터 농구 선수였고 농구만 열심히 했던 허재 수학여행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단다.
수학여행하면 떠오르는 곳 “경주” 나도 초등학교 때 가본 경주가 나와서 기뻤다.
허재의 아들 허훈도 농구선수여서 초등학교 이후 수학여행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경주 가기로 한 허재 후배들에게 부탁해서 여러 가지를 받았는데 경주여행 가이드북, 여행토퍼, 셀카봉까지!!여행갈 준비 철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셀카봉도 써본 것처럼 너무 귀여워요.세상 귀여운 셀카를 위한 움직임…손바닥만 보여주면 돼요 wwwwwwwwwww알려주고싶어!! www
경주까지 KTX 타고 가야겠다 해서 예매를 해야 되는데어플로 하면 쉬운데 이렇게 우리 엄마 아빠에게 익숙하지 않아
114로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예약조차 쉽지 않은데..벌써부터 난관에 부닥친 허재
우여곡절 끝에 그냥 역에 가서 티켓 예약하는 게 귀여워..존귀한 사람
셀카를 잘 찍는 대신 배경이 다 안들어간다는게 함정… 그것조차 정말 사랑스럽네요..!
경주 하면 첨성대, 첨성대 하면 경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첨성대.
사실택시에서불국사가경주에만있느냐하는엉뚱한질문을한허재절=불국사로오인하신거니까괜찮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ㅎㅎㅎ
첨성대에서 아들 호훈의 팬도 만나고 같이 인증샷도 찍고~
두 번째로 간 곳은 ‘대릉원’의 큰 나무를 중앙에 두고 왕릉 옆에서 찍는 사진을 찍는 이곳이 핫 포토존이라고 한다!!
왕릉의 위엄도 느끼고 천마총을 구경하고 설명도 모두 읽는 허재.
핫한 셀카존에 가면 거기서 만난 대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호재를 알게 된 그녀들이 친밀해지자마자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고 곧 친해진 여행지에서 사귄 그녀들
사진을 이렇게 예쁘게 찍는 거!?저 여자 친구도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아.농구 대통령과 여행지에서 이렇게 갑자기 만나 사진을 함께 찍게 될까.
이렇게 모르는 사람과 급 친구가 되는 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그래도 요즘은 위험하니까, 조심해!
그녀들과 대릉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세 번째로 찾은 곳은 경주에서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다는 ‘황리단길’을 가볼 수 있다.
1960년대~1970년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추억의 길이다.허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이 길을 걸어본다!
교복가게 발견… 옛날 교복 많이 있다이때는 교복이 모두 다르지 않고 획일화됐다고 한다.교복, 교련복을 입어보는 당시의 느낌 그대로 살려 헐렁헐렁한 느낌도 살아있다.~!
셀프 캠퍼스에서 복고풍 느낌 그대로, 당시의 느낌 그대로, 마음만은 그때 중고생 때 그대로!
경주 황리단길에 이렇게 셀프 사진관이 있다니 보고 싶네사진이 너무 이쁘고 고퀄로 나온것 같아!뭐든지 적극적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는 허재!
경주까지 왔으니 맛있는 한정식을 놓칠 수 없는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먹기 전에 이미 찍어온 사진을 보며 소년다움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동궁과 월지’ 신라시대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잔치를 벌였던 곳인데, 이곳도 야경이 멋진 곳이고 야경이 좋은 곳, 야경사진이 필수라는 것!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날이 있는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오 마이 갓… 아까 낮에 대릉원에서 만났던 여자 친구! 여기서 다시 보기로 한거!!
이 장면이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되면서 시청률이 높았다는 그 장면이다!
그냥 안 지켜도 될 약속이기도 했던 여기서 만나자는 말을 지켜준 친구 너무 귀엽다 얘들아
사진도 예쁘게 남기고 정말 진짜 우정 여행 온 느낌이었던 것 같아
농구를 하러 여행도 해본 적이 많지 않을 것이고, 한국에서의 혼자 여행은 처음이라는 허재.
인생의 선배이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어린 여자친구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뜻깊은 밤시간을 보내는데
앞으로 취업난에도 뛰어들게 될 친구를 보고 꿈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호재
꿈이 뭐냐고 묻는 젊은 친구들에게 허재는 이제 꿈이 없다지만!
다 이뤘어! 이제 아들들도 각자 자기 길을 잘 가고 있고 이제 걱정도 없고 꿈도 없는데
자식들이 잘되는 게 꿈인 것 같다
애들이 더 잘 되는 걸 보려면 오래 살아야 한다는 말에 우리 부모님도 생각나.
부모의 소원, 소원은 한낱 자식인 것 같다.
농구 대통령보다 아버지로서 새로운 꿈을 꾼다는 이 표현이 멋지다.
허훈도 아빠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하고.
하지만 정말 뜻밖의 친구도 생겨서 허재의 경주여행 첫째날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거 같아 내가 다 기분좋은동안 나도 계속 가고싶어!!경주 홍보대사로 임명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 정도면?경주 홍보가 완전히 제대로 된 것 같은데?
좋은 걸 보면 아들들이 생각나는 것 같네호은, 호훈이한테 차례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경주여행 얘기도 하고 보여주기도 하는데
나중에 꼭 같이 오자고 약속할게
나중에 꼭 호재,호은,호훈,호삼 모녀의 여행기도 나왔으면 좋겠어!!
둘째 날이 또 기다려진다
PS. 허재 경주 홍보대사에 임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