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고 차인하(본명 이재호)의 1주기라고 한다. 지난해 이맘때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주서연(오연서)의 둘째 아들이자 바텐더머니 저추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결국 하자 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으로 남았다.
출처 YouTube 판타지오
차인하는 2019년 12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향년 27세. 평소 그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극단적인 시도를 했던 과거가 있다고 한다.
차인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가수 설리가 2019년 10월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에 이어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주일 만에 차인하의 비보가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출처 판타지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인하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였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려는 꿈을 향해 나아가려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밝은 미소로 주변을 환하게 빛내던 차인하를 우리는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진심으로 사랑했다”며 ‘차스타’로 불리는 것을 특히 좋아했던, 목표를 꿈에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출처 : YouTube 판타지오
차인하 본명 이재호 출생 1992년 7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사망 2019년 12월 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향년 27세) 183cm, 70kg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그룹 깜짝 활동 2017년 영화 ‘내 마음속 깊은 그대’
출처: 텔레비전 리포트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올릴 정도로 평온해 보였던 차인하는 그저 괜찮아 보일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해 남긴 감기에 조심하라는 메시지는 그가 죽음을 마음에 담아 작성한 것이라는 사실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
개인적으로는 죽음과 관련한 혼란스럽고 가슴 아픈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 요즘이다. 고인의 영면을 빌다. 영혼을 갉아먹는 악마 같은 마음의 병을 술술 털어내고 편히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