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1만원→38만원 신한 “리튬 사업가치 3조5000억원 추정”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탐사 추진
신한 투자 증권은 28일 포스코 홀딩스에 대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침체된 현재 실적과 상관 없이 리튬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 의견은 “매수”을 유지했다.신한 투자 증권은 포스코 홀딩스의 제4분기 매출을 19조 6000억원, 영업 이익을 701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7.6%로 23.7% 줄어든 수치다.신한 투자 증권의 박·그아은레 연구원은 “판매 단가 하락과 생산 설비 복구를 위한 비용이 반영된 철강 부문 영업 이익은 제3분기보다 부진이다”며”다음달 열연 가격 인상과 함께 판매량이 회복되는 내년 제1분기부터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 제4분기 실적 우려와 별도로 주가는 리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로서 “리튬 사업이 진입 장벽이 높은 업 스트림 사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업 스트림은 원자재를 채굴·가공하는 등 물류 체인의 초기 단계에 가까운 후방 산업을 의미한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 홀딩스와 리튬 생산 규모 및 일정이 비슷한 캐나다의 LAC과 비교했을 결과 포스코 홀딩스의 리튬 사업이 적어도 3조 500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리튬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리튬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은 “로 “리튬은 대체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는 양산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포스코 홀딩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철강 산업의 업황도 지금보다 악화하기 어렵고 향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