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베라 씨가 편도절제술 경험담을 블로그에 한번 써보라고 해서 겨우 써보는 편도절제술 후기
블로그 주인은 2015년부터 혹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만성 편도염을 앓고 있던 사람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찬바람을 쐬면 무조건 편도선이 부었던 사람은 나야 나!!! 또한 편도결석 때문에 이를 닦아도 입냄새가 나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쌓여.
의사 선생님도… 내가 병원에 자주 올 줄 알았더니 수술을 권유하셨어
수술할 시간이 없었지만 마침내 2022년에 시간이 생겼고, 그리고 더 이상 편도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싫어서 없애기 위해 수술을 결정.
네이버 블로그 리뷰를 찾아보니까 수술 전날. – 수술 당일. – 수술 다음 날 이런 절차를 밟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수술 당일 몇 시간 전에 입원하고 다음날 퇴원하는 것을 의사 선생님과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나는 수술전에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모두 마쳤기 때문!!!



수술은 삼성 의료원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네)
하이병원은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정말 내가 다니는 병원중에 원톱같다..
이렇게 항생제 알레르기 검사를 하고 대기하다 수술에 들어갔다.
그리고…수술당일 생리도 터져…^^(나 생리통이 심하다)
난생 처음 휠체어 타고 신발도 없이 그렇게 수술실에…
나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졸린 상태였다.수술실에 누워서 전신마취를 해서 기억이 없어.



밖에서 부모님이 볼 수 있는 TV화면
수술실 입실 시간 – 수술 중인 사람 명단 – 회복 중인 사람 명단
이렇게 항상 보고해 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우리 아빠는 수술 끝나고 언제인데 왜 안나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취가 되는 거는 강아지가 빨리 1초만에 마취 깨는 거는 아마 1시간 정도 걸려서… 엄마 쏘리…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 후에 하시는 말씀이… 편도선이 엄청 비대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절하게 그림까지 그려주셨어요(아데노이드 절제술이 병행되지 않은 편도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마취가 안 돼서 속이 메스꺼워져서… 미치겠지만 아빠가 걱정해서 괜찮다고 가볍게 날려보낸다.
사실 수술 마치고 나왔을 때 너무 좋았어” 네? 생각보다 괜찮은데?(나중에 후회할거야 너)
간호사가 수술한 부위에 얼음팩을 얹으라며 올려놓고 있었다.그리고 산소포화도 확인해야 된대.저 손가락에 끼고 있었다.
편도절제술 후 당일



편도절제 디저트
수술 후…
입이 마르고 마취가 심해진 듯 여전히 역한 밥은 물론 잘 먹지 못했다.
목에 넘기는 것 자체가 미션이었어메뉴는 저렇게 나오고 잘 삼키게 반찬은 썰어서 나왔는데
한 입 먹는 걸 포기하고…


양베라 님께서 보내주신 베라ㅠ알럽❤️
수술 후 밤부터 지옥 시작.
수술 후에 주의사항이 있는데
수술 후에는 무족권, 차가운 거 위주로 먹어야 되고 기침할 때 입 벌리고 아이스크림 아몬드 과자 등등… 목에 걸려서 씹어야 되는 거 말고 색소가 있는 (초콜릿 녹차 딸기맛) 아이스크림 먹지 말고 완전 바닐라만. 강조… 그리고 요구르트 추천.자극적인 것도 X, 탄산음료도 한 달까지는 안 되고 햄버거도 안 된다.하품도 크게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벨라로…바닐라 그리고 요구르트를 간을 해서 먹었다양베라님 감사합니다ㅠㅜㅜ
편도절제술 후에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거트맛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의 신맛이 목을 자극해서 결국 요구르트 먹는 것은 포기했다.요구르트를 왜 추천해 주셨어요? 아무튼 그 정도 못 먹어서 너무 아팠어. (웃음)
결론:아이스크림도 넘기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서..?(합법 마약..) 생리통약도 링거주사로 맞고..?
하고 조금 나아졌다.마약성 진통제라서 그런지 효과가 금방이었는데..잠이 안와
계속 얼음주머니를 얹고 있었다.
수술후 익일


다음날이 왔다!!
다음날은 생각보다 괜찮았던 아마 약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음식이 조금 진행되기는 힘들었다. 김은 까칠까칠하고 간장도 맛이 좀 있어서 아파 파스… 국물은 먹을 생각도 안 난다.
이렇게 많은 약을 처방받고 퇴원했다.

의사 선생님이 색소가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그래도 전 먹었… 바닐라맛 좋아하지만… 그맛, 이제 질린 녹차종듀는… 먹게 해 주세요 제발 (이유는 수술한 부위에 출혈이 있으면 확인해 봐야하는데 색소가 침착되어 있으면 피가 났는지 확인이 어려워서…)
어쨌든 이렇게 음식은 여전히 못 먹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약에 취해 잠이 든다.
3일째-8일째
간단히 정리하면 지옥이었다.먹지도 못하고 아이스크림과 냉국만 매일 먹었다.내가 냉동고 된 수준이었어
베라 아이스크림만 먹으면 당뇨병 걸려 죽을 것 같아 그래도 나은… 라라 스위트 아이스크림을 시켜서 하루에 한 병씩 먹었어
약은 산제, 마약성 진통제, 변비 예방약, 항생제, 진해거담약처럼 다양한 종류를 하루 3회 정도 꼭 먹어야 하므로 약사가 된 것으로 생각했다.
가글도 처방받고 수시로 양치질을 해줬다.

먼 곳에 개를 먹이다.
기침하는 것은 절대 피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사실 목소리가 안나와서 고생했어.
*식단* 주로 냉죽(자극적이지 않은 간이미약해진) 부드러운 식은계란찜과 두부아이스크림
이런 식으로 귀도 아프고 잠도 잘 못 잤다.약만 먹으면 취하는 느낌이 들어 거의 쉴 뿐이었다.
살이 많이 빠졌어 ㅎㅎ
9일째-12일째
솔직히 이때부터는 목소리도 잘 나오고?의사도 수술 부위가 잘 나았기 때문에 일반식으로 돌아가도 좋다며 튀김류를 목넘길 때 걸쭉한 음식만 일주일 뒤에 기다렸다. 먹으라 해라
BUT,
나는 아직 아파서 (귀도 아픈) 약이 없으면 잠도 잘 못자고, 음식을 삼키는 것도 힘들어서 찬 음식을 계속 마셨다.일반식은 조금 더 기다리기로…
블로그에 편도절제술을 하신 분을 보면 2주 동안 기적이 일어났다는데 난 수술한 지 12일이나 지났는데 난 기적이 일어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이렇게 회복 속도가 더딘 걸까. 내 몸은 왜 이러지? 생각도 들었고 사실 좀 슬펐어
13일째까지만 해도 아무 일도 없었고 수술 후 흔히 일어나는 이벤트인 흔한 지연성 출혈도 없어 안도했다.
14일 지연성 출혈이 발생하는데?
소리를 너무 크게 냈는지…갑자기 툭툭? 터지는 느낌이 들어서 막 피가 나기 시작했어
하아… 망했다양치질 중에 피가 계속 나와 피를 멈추기 위해 얼음물도 마셨고 목에 얼음팩도 놓았다.
그러다 서서히 피가 멎는 느낌이 들어 잠이 들었다.
의사에게 받은 주의사항을 보니 수술부위에 출혈이 생기면 응급실에 가라고 적혀 있었는데 나는 그리 심하지 않아 피가 멈췄고 다음날 그대로 집 앞에 있는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이비인후과에 가보니 지연성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수술한 병원에 내원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자신들의 병원은 작아서 처치가 어렵다고 하여 일주일 후에 있을 외래 일정을 앞당겨 일찍 방문하기로 했다.

외래 진료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다 괜찮다고 출혈 흔적도 없다고 하셨고 다음 주 외래 진료 안 오셔도 된다고. 하고 진통제를 받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늘 조심했던 이유는 수술 후 3주 뒤 해외로 출국하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의사와 이미 이야기한 부분이고 의사 선생님은 수술 한달 후에 출국하면 더 좋다고 하셨는데 셋째주 쯤에 출국해도 된다고 하셨다.
이렇게 편도절제술 후기 끝.수술후 2주차까지는 왜했나 싶을정도로 후회했지만
3주차부터는… 와 너무 행복했어스트레스받으면바로나오던편도염은사라지고편도결석도더끼지않아서제입은정말깨끗해진이느낌.
한 달에 2회 정도 편도염을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삶의 질을 높이는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