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을 바꿀 수 있는 모바일 세계 ·삼성·화웨이 등 연이은 출시 프리미엄으로 살 수 있을 정도의 인기·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결국 가격·유용성이 관건

2019년은 접을 수 있는 폴 더블폰의 원년이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각각 출시했다.10년 만에 바뀌는 직사각형 스마트폰으로 변신, 이른바 폼 팩터의 혁신은 사람들의 기대를 끌었다. 폴더블폰은 나오는 제품은 모두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미 ‘2세대 폴더블폰’으로 향하고 있다.하지만 폴더블폰은 기술적 결함 논란과 높은 가격 등으로 아직 초기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지만 대중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을 낮춰 휴대성을 강화하고 폴더블폰이 주는 유익을 담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초기의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 스마트폰의 외형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태블릿 PC 크기와 비슷한 7.3인치 대화면이 나타나는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내놓았다.4월 미국 시장에 출시 전 리뷰 제품을 내놓았을 때 화면 보호 필름이 찢어지는 등 일부 결함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삼성전자는 보완 작업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출시했다. 물량이 제한적이었지만 예약판매 때마다 매진을 기록했고 초기에는 중고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웃돈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출시국을 60개국으로 확대했다.

화웨이 ‘메이트X’
폴더블폰의 인기는 화웨이 제품도 마찬가지였다. 화웨이가 11월 내놓은 메이트X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판매 지역이 중국으로 제한됐는데도 매진됐다. 화웨이 관계자는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며 “메이트X는 중국 시장에서도 중고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사려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라고 전했다.시장의 눈은 이미 2세대 폴더블폰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보다 휴대성을 높인 조개 모양(크랜셸) 폴더블폰을 내년에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 폴더블폰은 현재 스마트폰을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든 것이다.이미 미국 모토로라는 과거 피처폰 시절 마니아층을 확보한 레이저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아직까지 2세대 모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차기 모델은 더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휴대용 폰, 대중화란?당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시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100만 대가량 팔릴 것으로 봤으나 출시 지연 등으로 50만 대가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폴더블폰 판매대수를 당초 190만대에서 80% 줄어든 40만대로 예상했다.내년 전망은 다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에 올해의 8배 수준인 320만 대 출하를 예상했다. 화웨이가 내년에 유럽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의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폴더블폰 성공을 점치는 이들은 폴더블폰을 아이폰 초기와 비교하기도 한다. 아이폰 초기 모델도 이미 포화된 시장에 진출해 고가였지만 이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급진적 디자인, 혁신적 기능을 선보였고 소비자들이 이에 열광했다”며 “삼성전자와 화웨이, 샤오미 등 후발주자들이 참여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폴드 성공 후 화웨이, 모토로라 등 후발 주자들의 참여로 폴더블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으로는 폴더블폰을 향한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핵심은 편의성, 휴대성이지만 이것이 채워지지 않는 스마트폰이라면 비싼 가격에 살 수 있을 만큼 큰 유용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얼마나 가격이 낮아지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갤럭시폴드의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전자업계에서는 내년에 나올 조개 모양의 폰 폴더블폰을 100만원 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임지성 기자 [email protected]
https://blog.naver.com/pjd8688/221753083483재정 확대 논란 한국이 국가채무 비율 40%를 마지노선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