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MBN ‘다시 한 번 체크타임’에 출연한 배우 최준영(55세), 15세 연하의 아내 한아름(40)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결혼 1년 차라고 밝힌 한아름은 “저는 초혼이고 남편은 아이도 있어서 한 번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남편은 애교가 너무 많다. 남편이 키스해달라고 참견하고 있다고 밝혀 신혼부부만의 달콤함을 과시했습니다.
최영준, 한아름 부부가 ‘다시 한 번 체크타임’에 출연한 이유는 아내 한아름의 건강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영준은 아내가 대장이 없다. 대장을 다 절제했어. 대장에서 용종이 3800개나 발견됐다. 건강이 걱정돼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한 아름은 “병원 가기 2주 전 혈변을 봤는데 검진을 받은 결과 가족성 선종성 용종을 진단받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대장 전체를 제거하고 항문에 소장 끝을 연결했다. 서른셋밖에 안 됐는데 배변봉투를 끼고 어떻게 살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한아름은 한때 나쁜 생각도 많이 했다며 정말 나쁜 생각을 많이 했다. 대장에 감각세포가 없어 몸에 반응이 왔을 때는 이미 악화된 상태였다며 씁쓸한 기운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일상 모습도 담겼지만 아내 한아름은 아침부터 최준영을 위해 해장국을 끓여 최준영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김국진은 “아내가 복덩어리 같다”고 말하자 이에 최준영은 “결혼하고 나서 체중이 5kg 정도 늘었다. 아내가 잘해줘서라며 수줍게 말해 한아름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이날 최준영과 한아름 부부의 남은 예상 수명이 공개됐는데, 두 사람은 남은 예상 수명을 확인하기 위해 생체 연령 검사를 했습니다. 다방면에 걸친 정밀 검사 결과 두 사람의 남은 예상 수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최준영의 나머지 예상 수명은 26.9년으로 확인됐고, 아내 한아름은 무려 50.5년의 예상 수명이 더 남은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검사 결과를 본 최준영은 한아름에게 “축하한다”고 말했고, 한아름은 “나 다시 시집간다”며 기뻐했습니다. 한아름은 최준영에게 “먼저 가면 24년은 다른 분과 다시 살 수 있지 않느냐”며 장난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최준영은 아내 한아름의 말에 섭섭하다는 듯 “직접 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