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피로+심한 인후통을 앓았다.
격리해제 된 지도 몇 주가 지난 후
이게 코로나 후유증일까? 라고 생각한 증상은
생리 지연, 머리카락 탈모, 잦은 두통, 피로감이 있었다.

3월초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이 눈이 아프고 괴로웠는데 증상이 며칠간 호전되지 않아서 찾아보니 눈의 대상포진일지도 모르겠네.
겁에 질려 얼른 안과에 달려가다.하지만 결막염이라고 안도하고 있어.이후 눈 떨림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안과에 가서 등, 어깨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빈바에게 매일 주물러달래.
아프다고 소리 지르며 살았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 보니 몸이 너무 힘들기도 했고 직감적으로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느끼고 코로나 때 받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보니
산소포화도는 98km로 정상, 맥은 130km에서 오류가 났다.
티로린…


산소포화도가 고장난 줄 알고 애플워치를 보니 애플워치도 티로린…
바로 동네과에 가서 심전도 검사와 피검사를 했는데
내 병명은 갑상선 항진증


요즘 애플워치에 너무 의지해서 건강을 체크하고 있는데 의사가 애플워치는 빼는게 좋대… 금방 나을 병이 아니래…

출처 : 기백한의원 블로그
갑상선항진증이 코로나19 후유증이 됐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코로나19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항진증이 생긴다면 금방 나을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답변.
제발 T T
미친 듯이 폭풍 검색을 한 결과 갑상선사랑이라는 카페를 알게 됐지만 백신 부작용으로 항진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아버지도 백신을 맞아 몸이 급격히 나빠져 항진증 진단을 받고 한동안 고생했다.약은 여전히 먹는 중.
나는 미접종자이지만 코로나19에 걸린 뒤 항진증이 생겼다면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새벽에 자서 힘들어서 잠에서 깬다….잘때까지 힘들어.
항진증 진단을 받은 뒤 메티마졸 1일 4정+인디놀정을 복용했다.
약을 먹자마자 두통이 정말 미친듯이 심해졌고(약을 먹고 이틀간 두통이 정말 심했다.눈물이 줄줄) 그리고 안구건조, 눈 붓기, 무기력이 너무 심했고 밤에는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빨리 뛰어서 눈을 뜬 적도 있고 맥이 150까지도 올라갔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쓰러질것 같은 느낌도 들고 (울음)
내과를 연속 4일 내내 오가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새로 먹는 약이라 그럴 수 있다는 대답..하.

눈이 점점 자유로워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해질 정도로 힘들어졌고 무엇보다 항진증 진단을 받기 일주일 전에 결막염 진단을 받은 것이 너무 마음에 걸렸다.(눈병증 때문에)
그래서 근처에서 제일 유명한 안과에 갔는데 갑상선항진증 눈병은 대학병원에 가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인공 눈물만 처방받아 도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내과 선생님에게 진료 의뢰서를 요청.
삼성병원 안과 우경인 교수의 진료 예약을 했다.
진짜 천운인 건 예약 취소 자리가 있어서 바로 사흘 만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ω; ))

눈이 왜 빨갛냐고이안이가 내 눈을 그려줬어(´;ω; ))
눈 충혈도 심하고 안구건조증도 심해지고 쌍꺼풀 모양도 바뀌고.눈병에 대해 알아보니 점점 무서워지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서웠다.잊으려 해도 거울을 볼 때마다 걱정되고 미칠 것만 같다.정말. 갑상선항진증보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눈병+탈모증
탈모 증상은 머리를 감을 때나 머리를 말릴 때도 평소보다 3배 정도는 더 빠지고 집안의 머리카락이 장난 아니다.정말 너무 슬프고 슬프다.두피열과 두피통증까지..
하아…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


그제 삼성서울병원 안과 우경인 교수의 첫 진료를 받아왔다.
안구돌출지수는 왼쪽 15/오른쪽 16갑상선사랑카페에서 보면 안구돌출지수 16인데 감압수술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면 사람 눈 모양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처럼 눈에 띄지 않을 때는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눈병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심한 사람이 아니면 눈에 좋은 영양제를 먹고 안연고와 인공눈물로 버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3개월 후에 다시 진료를 받으라고 했고 이번에 처방해주신 안영고와 인공눈물.열심히 넣고 있는데 눈 주위 뼈? 아픈 느낌도 있고 매일 아침 붓기도 심하고 충혈도 심해 안구건조가 정말 불편해 미칠 지경이다.
우와…
두통과 어지럼증이 없어지고 움직임은 편해졌지만 눈이 문제다.




요즘 잘 가지고 있는 것들.견과류, 양배추브로콜리즙, 차버섯차, 유산균, 티베이직플러스+닥터쿨러(두피열을 낮춰주는 안마기)
가난이 나때문에 요즘 고생이 많다. 매일 아프다, 소리만 나고, 몸에 좋은 물건을 준비하느라 바빠서.(´;ω; ))
삼성병원이 추천해준 티베이직 플러스 영양제는 셀레늄이 함유된 영양제여서 눈에 좋다고 했다.
사실 이 영양제는 병원 진료도 받기 전, 빈바가 열심히 검색한 뒤 주문해줬다.
내가 빈칸 때문에라도 아프지는 않아.
어쨌든 지금은 항진증 진단을 받은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명확한 경과를 쓸 수도 없고 아직 멘탈이 흔들리는 상태라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주일내과한곳4일연속출입,동네안과한번,삼성병원안과한번,또다른내과한번…병원을7번이나갔다왔네.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