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중국 SF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신 적이 있나요?영화 속 로봇처럼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현실에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자율주행’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자율주행이란?


일단 자율주행이 뭘까요? 명칭 그대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입니다. 단지 목적지만 설정해두면 마음대로 움직이는 기능으로 많은 드라이버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한국은 2년 뒤인 2023년 자율주행 대중교통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대중 교통을 시작으로 자가용에도 자율주행기술이 서서히 도입됩니다.

▲라디오 신호로 원격 조종에 성공한 최초의 자율주행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가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그 시작은 1925년부터였습니다.
위 사진 속 차량은 운전자 없이 주행한 최초의 자율주행차입니다. 당시 미국 육군의 전기엔지니어였던 프랜시스 후디나(Francis P. Houdina)가 개발한 것으로 라디오 신호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조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로 뉴욕의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주행 시연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장난감 RC카를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만, 운전자가 없어도 스스로 움직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율주행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거리에서 조종하는 방식에 그치던 이전과 달리 오늘날의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0단계에서 5단계까지 모두 6단계로 나뉩니다.
자율주행자동차단계(0~5단계)

▶ 0단계 :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고 손부터 0단계는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조작하여 운전하는 단계입니다. 자율주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 1단계: 운전자 지원(feat. 크루즈 컨트롤) 1단계 자율주행부터 차량이 운전을 지원합니다. 차선을 인식하여 이탈을 방지하거나 (차선 강제 유지 작동) 일정 속도를 설정해 두면 그대로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이 이에 해당합니다.
▶ 2단계 : 부분자동화(fea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단계 자율주행은 크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더라도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 자체적으로 속도를 조정하거나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제한속도를 맞추기도 합니다. 현재 양산 차량 대부분이 현재 2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3단계 자율주행이 적용된 혼다의 신차 ‘레전드(Legend)'(사진=혼다 Motor Co.) 2단계까지는 사람이 직접 도로환경을 파악하고 운행했다면 3단계부터는 자동차가 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 3단계 : 특정 모드 선택 시 시스템 주행 수행 3단계에서는 차량이 직접 도로를 파악하고 행동에 옮깁니다. 스스로 차선을 바꾸거나 앞에서 사고가 나거나 교통혼잡이 예상될 때 스스로 경로를 바꾸거나 앞차를 추월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여 피합니다. 사람은 오직 유사시에만 운전에 개입한다는 특징이 있어요.올해 3월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가 세계 최초로 3단계 자율주행 자동차를 출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혼다는 100대만 우선 출시할 계획이며 일반 판매가 아닌 리스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대당 (약) 으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 4단계 : 유사시에도 시스템 주행 수행의 4단계는 3단계와 비슷하나 유사시에도 사람이 아닌 차량 내 시스템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가 생겼을 때의 책임도 제조사가 지게 되는 것입니다.
▶ 5 단계 : 완전 자율 주행 마지막으로 자율 주행의 최종 5 단계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스스로 운전하는 완전 자율 주행입니다. 이 때는 스티어링 휠, 페달 등 운전에 필요한 장치가 모두 필요 없게 됩니다. 게다가 차가 고장났을 때도 파악하고, 수리점까지 직접 이동하는 미래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는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서 어떤 미래가 그려질지 상상해봅시다!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권고법안

▶법률 제6조, 동법 시행규칙 제5조(자율주행 안전구간 지정)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안전구간’이 생길 예정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주행하기 전에 안전 구간에서 먼저 주행이 허용된다는 의미인데요. 안전 구간으로는 자동차 전용 도로 중 안전한 도로의 일부가 지정될 예정입니다.
▶법률 제7조, 동법시행령 제5조(시험운행지구 지정 등) 안전구간과 마찬가지로 시험운행지구도 신설됩니다. 시험운행지구란 자율주행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전에 일부 도시에 먼저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서울, 충청북도, 세종, 광주, 대구, 제주 6개 지역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선 서울 상암동에서는 DMC역 주변에 자율주행셔틀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충청북도와 세종시는 오송역과 세종터미널 간선급행버스(BRT)로 약 22.4km를 시범 운행합니다. 또한 세종시에서 정부세종청사 순환셔틀 서비스가 진행됩니다.광주에서는 광산구내 자율주행청소차, 폐기물수거차를, 대구에서는 수성알파시티내 셔틀버스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주변 택시주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제주에서는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자율주행공항 픽업셔틀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법률 제9조, 같은 법 시행령 제8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7조(여객의 유상 운송에 관한 특례) 자율주행시대에는 운송사업도 크게 달라집니다. 지금까지는 사업용 자동차만 운송업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라면 자가용도 허용하고 나서 운송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누구나 시험 운행 지역에서 유상 여객 운송을 목적으로 자동차를 제공하거나 임대할 수 있게 됩니다.

▶법률 제10조, 같은 법 시행령 제9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8조(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관한 특례)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한 사업은 승객 운송에 그치지 않습니다. 각종 화물차에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특히 화물이나 물류 업종은 매일 정해진 경로만 통행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짜는 데에도 훨씬 유리하죠. 또 화물운전사들이 졸음을 참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래에는 아마 밤낮으로 신속한 화물 운송이 이루어질 겁니다.

사진=엔비디아▶법률 제20조, 같은 법 시행령 제16조(익명처리된 개인정보 등의 활용에 대한 다른 법령의 배제)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센서와 카메라가 영상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즉 초상권을 비롯한 개인정보의 노출은 불가피한 거죠. 하지만 도로상의 모든 사람과 차량에 미리 촬영 동의를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행법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특정인을 조사할 수 없도록 익명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익명처리된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항입니다.

▶법률 제25조, 동법 시행령 제21조, 동법 시행규칙 제13조(전문인력의 양성) 자율주행시대에서 많은 직업이 설 자리를 잃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합니다.
미래에는 자율주행인프라와 교통물류시스템을 담당할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입니다. 대학이나연구소등에서도자율주행관련직업을교육하게되는거죠.
▶ 법률 제26조, 동법 시행령 제22조(해외진출 및 국제협력) 해외국가와 연계해 협력하는 일도 지금보다 많아집니다.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과 인프라 및 교통물류 시스템 향상을 위해서 여러 나라에서 공동으로 연구하거나 국제표준규약을 세울 수도 있겠죠.

사진=motor1
자율 주행의 장단점과 미래, 그렇다면 자동차에 자동 운전이라는 기능이 필요할까요?
저처럼 직접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자율 주행이 기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기능을 더해서 끌어당길 수 있다면 삶은 한결 편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도움이 될 때는 아무래도 출퇴근길이 아닐까요?피곤한 시간이라 자율주행 기능을 켜놓고 조금이라도 쉴 수가 있네요. 그것만으로도 자율주행 자동차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또중요한전화나문자가왔을때,차안에서식사를마쳐야할때,아이가울때등다양한상황에서도자율주행을해놓아서일을해결할수있겠죠.이 밖에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나의 필수품처럼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개발한 자율주행 제설차(사진=다임러 AG)는 물론 장점 뿐만이 아닙니다.
자동차가 운전을 대신하게 되면 운전하는 일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거나 할지도 모르니까요. 특히 경로가 고정적인 화물/운송 분야에서 타격이 클 것입니다.
2017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차가 활주로를 건설했습니다. 이렇게 길이 정해져 있거나 단순 업무를 시작으로 일이 대체될 것입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동차회사들이 자율주행을 개발하면서도 정작 도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도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한 운전자와 시스템을 설계한 회사 사이에 누구의 책임이 큰지 논란이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 향후 정확하고 구체적인 규제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