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Feat. 양치기 G90)

자율주행은 6단계로 구분, 아직 2단계 잼민의 레벨 자율주행은 6단계로 구분, 아직 2단계 잼민의 레벨

자율주행 단계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기준에 따라 흔히 6단계(Lv0~Lv5)로 나뉩니다. 4단계부터 완전 자율주행 단계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2단계 적용이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자동차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 간격 조절), 차선 유지 보조 등은 모두 2단계 기술입니다. 3단계(특정 조건에서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됨)부터는 하이엔드 기술로 인식됩니다. 2021년 3월 혼다가 세계 최초로 준대형 세단 ‘레전드’에 레벨3 기능을 탑재했고, 2021년 말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차량에 적용해 출시했습니다. 자율주행 단계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기준에 따라 흔히 6단계(Lv0~Lv5)로 나뉩니다. 4단계부터 완전 자율주행 단계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2단계 적용이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자동차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 간격 조절), 차선 유지 보조 등은 모두 2단계 기술입니다. 3단계(특정 조건에서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됨)부터는 하이엔드 기술로 인식됩니다. 2021년 3월 혼다가 세계 최초로 준대형 세단 ‘레전드’에 레벨3 기능을 탑재했고, 2021년 말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차량에 적용해 출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레벨 3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 혼다 준대형 세단 레전더/출처: 혼다 세계 최초의 레벨 3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 혼다 준대형 세단 레젠더/출처:혼다

한국에서는?현대자동차가2023년3월에G90에레벨3을적용해서출시…하려고했는데아직늦어서양치기소리를듣고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80km/h까지는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자율주행에 운전을 맡길 수 있다고 하는데, 출퇴근길 강변북로에서 기술을 시험해 보면 좋겠네요. 다만 이 레벨3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를 옵션으로 채택하면 차량 출고가 2억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대차를 포함해 완성차 업체들이 레벨 자율주행 기능 탑재에 주저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책임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신뢰도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위풍당당한 벤츠 S-class의 경우 레벨3 기능을 달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결함에 대해서만!)! 애매하죠?) 어쨌든 해당 옵션은 독일에서 이미 출시됐고 2024년 미국 몇몇 주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연간 2,500달러의 구독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현대차가 2023년 3월 G90에 레벨3를 적용해 출시…하려고 했는데 아직 늦어져서 양치기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80km/h까지는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자율주행에 운전을 맡길 수 있다고 하는데, 출퇴근길 강변북로에서 기술을 시험해 보면 좋겠네요. 다만 이 레벨3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를 옵션으로 채택하면 차량 출고가 2억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현대차를 포함해 완성차 업체들이 레벨 자율주행 기능 탑재에 주저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책임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신뢰도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위풍당당한 벤츠 S-class의 경우 레벨3 기능을 달고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결함에 대해서만!)! 애매하죠?) 어쨌든 해당 옵션은 독일에서 이미 출시됐고 2024년 미국 몇몇 주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연간 2,500달러의 구독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영화 보기/ 출처: 벤츠 고속도로에서 영화 보기/ 출처: 벤츠

자율주행 기니피그,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니피그, 로보택시

이런 양산차 시장 분위기와 달리 4단계 자율주행차가 쌩쌩 달리는 곳이 있으니 바로 샌프란시스코 로보택시입니다. 로보택시는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차로 공유경제를 지향하며 운행하는 차량으로 정의됩니다.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본산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로비와 충돌이 있었을까요? 과거 23년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는 알파벳 소유의 웨이모, GM의 자회사 크루즈 등에게 24시간 운행 허가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뒤인 2023년 10월 크루즈 운행 허가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이런 양산차 시장 분위기와 달리 4단계 자율주행차가 쌩쌩 달리는 곳이 있으니 바로 샌프란시스코 로보택시입니다. 로보택시는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차로 공유경제를 지향하며 운행하는 차량으로 정의됩니다.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본산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로비와 충돌이 있었을까요? 과거 23년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는 알파벳 소유의 웨이모, GM의 자회사 크루즈 등에게 24시간 운행 허가를 내줬습니다. 그런데! 불과 두 달 뒤인 2023년 10월 크루즈 운행 허가가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와 교통 체증을 유발했기 때문인데 GM의 섣부른 시장 진출로 남아 있던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두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아마존 죽스(Zoox)도 후발주자로 서로보택시 운영을 계획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캘리포니아주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상 로보택시 확산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체가 거대한 실험용 쥐 신세라고 한탄하는 시민단체도 있고, 실제로 잇따르고 있는 안전사고, 택시 내부에서의 비윤리적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축적되는 기술 경험이 자율주행 시대를 확 끌어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크고 작은 사고와 교통 체증을 유발했기 때문인데 GM의 섣부른 시장 진출로 남아 있던 브랜드 이미지까지 모두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아마존 죽스(Zoox)도 후발주자로 서로보택시 운영을 계획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캘리포니아주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상 로보택시 확산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체가 거대한 실험용 쥐 신세라고 한탄하는 시민단체도 있고, 실제로 잇따르고 있는 안전사고, 택시 내부에서의 비윤리적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축적되는 기술 경험이 자율주행 시대를 확 끌어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골목 정체 유발하는 웨이모(구글) 로보택시…아 짜증나 골목 정체 유발하는 웨이모(구글) 로보택시…아 짜증나

 

자율주행단계 by SAE(미국자동차공학회) / 출처 : 현대트랜시스 자율주행단계 by SAE(미국자동차공학회) / 출처 : 현대트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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