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의 역사와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

지난 6월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서 한국은 1톤 이상의 발사체를 우주에 쏘아 올린 7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이를 기념해서 한국의 인공위성이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Cool Pubilc Domains, 출처 OGQ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 빛나는 별이 보일 거예요. 그게 바로 인공위성입니다.인공위성은 우주에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실험, 우주/지구를 관측하고 군사용, GPS, 방송 등의 목적에 따라 지구와의 거리와 궤도를 유지하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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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위성 일기예보를 할 때 우리나라를 지나는 구름의 형태를 보이는 것은 기상위성에서 90분 간격으로 찍어 보내는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 강우량, 바람 등 기상 정보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의 방송을 볼 수 있게 하는 통신위성 인공위성을 지구에서 36,000km 위에 띄우면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를 공전하게 됩니다. 위성중계방송과 위성방송을 시청하고 이동통신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인공위성 때문입니다. 이런 위성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위성을 정지궤도에서 발사해야 하는데 높이와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공간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위치를 알려주는 항행성 위치정보를 담은 전파를 발사해 선박 비행기 심지어 개인까지 현재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위성으로 GPS(위성항법장치) 위성이라고도 합니다. GPS는 처음에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일반인은 물론 항공기 관제, 지진 감시, 구조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주를 관측하기 위한 천문위성 우주의 변화와 여러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위성을 과학위성이라고 합니다. 천문학에서 인공위성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이를 우주망원경이라고 합니다. 이 우주 망원경은 지구상에서 확인할 수 없는 천체나 잘 보이지 않는 천체를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소형 과학 실험 위성

우주개발, 한국의 인공위성은?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11일 발사된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입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22번째로 국적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위성 개발 능력을 확보하여 오늘날의 자력으로 위성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초의 실용위성인 무궁화 1호는 우리별이 발사된 지 3년 만인 1995년 무궁화 위성이 발사되었습니다.우리별 1호가 저궤도 위성인 반면 무궁화 위성은 정지궤도로 발사돼 위성방송, 위성중계, 위성통신 등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미국 델타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600㎏급으로 우리별 1호와 비교하면 12배 이상 컸죠. 당시 우리의 기술 부족으로 위성체 개발은 물론 발사까지 외국의 도움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진정한 우주개발 국가가 됐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2009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KSLV-1이 한국 우주개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때는 궤도에 오르는 데 실패했지만 한국 땅에서 한국 기술로 만든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었습니다.

첫 인공위성 발사 후 3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탑재체인 위성뿐만 아니라 수송수단인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인공위성의 역사를 멋지게 써내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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