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산되는 콘텐츠가 다 비슷해 보이는 이유는? 넷플릭스, HBO, 아마존, 디즈니 전쟁

거대 기업이 누구나 독자적인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었고 그야말로 콘텐츠 시대가 되었습니다. 양산되는 매체를 중계하는 OTT 플랫폼도 워낙 많아져서 소지자는 좀처럼 고민이 아닐 텐데요. 나에게 더 맞는 서비스를 찾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현명한 고객이 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영화는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 배경에는 안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몇 가지 흥행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뭐가 있는지 한번 짚어봤습니다.

  1. 스핀오프 시리즈 최초의 스핀오프입니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힘의 반지>가 대표적입니다. 한국에서는 <범죄도시>나 <수리남>처럼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물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마동석이 곧 장르다’에 그치지 않고 ‘마블리 유니버스’로 만든 성공 사례입니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조2>도 시리즈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기존 작품의 팬덤을 그대로 불러 모을 수 있고 기존의 세계관을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생으로? 먹는 것만큼 리스크도 크지만, 일본 시장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실사 영화를 생산하는 이유는 상업시장의 특성인 콘크리트 팬들의 충성도 때문입니다. 손익의 정도는 무조건 보장된다, 쉽게 말하면 돈이 된다는 뜻입니다.

2) 프리큐어 시리즈존! 존! 존조로, 존 존! 여기는 아마존?기존 팬덤에 의지한 시리즈에 실망하는 이유는 사실 원작의 세계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톨킨 원작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이어 제2시대를 배경으로 한 힘의 반지 프리큐어 시리즈도 아마존이 갈아서 만들었지만 세계관 파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게다가 리뷰 조작으로 걸릴 때까지)

사실 이건 HBO의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잡기 위한 아마존의 도전이었는데요. 판타지 장르에 한 획을 그은 HBO <왕좌의 게임> 시리즈도 그 거대한 팬덤을 놓치지 않고 200년 전 달가리안 가문을 다룬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프리퀄리티를 성공적으로 내놓았습니다. 개봉 일주일 만에 2천만 명이 시청했다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 HBO 드래곤을 잡기 위해 2조원나 투입해 반지를 꺼냈지만 멋지게 말아먹는 아마존. 톨킨 팬들만 정말 아쉽네요.

3) 유니버스 마블의 명성은 과연?세 번째 공식은 ‘마블’이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시킨 <어벤져스> 등의 유니버스 통합 시리즈입니다. 이건 또 DC가 열심히 따라하는데…! 아쉽게도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역시 그들만의 리그로 끝났습니다. <아쿠아맨2>와 <샤잠2>가 공개되기 전 드웨인 존슨의 <블랙 아담>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블도 ‘블랙펜서: 와칸다 포에버’와 ‘슈할크’를 끝으로 4단계 단계가 마무리됩니다. 10년 동안 보여준 MCU의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디즈니 플러스 TV 시리즈까지 양산하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 넓은 세계관을 위한 디딤돌이 될지, 넘을 수 없는 담장이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무비 히어로즈 5기 화애입니다. 오늘은 합법 유통 촉진 캠페인으로 최근 무섭게 성장세를 보이고…blog.naver.com 우리 모두 온라인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합법적인 플랫폼에서 영화를 봅시다! 안녕하세요 화애입니다. 저번에…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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