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월 21일은 내 생일이었어. 평소 생일을 잘 축하하는 편이 아니어서 남자친구가 생일에 뭘 하고 싶냐고 물어봐 퇴근하고 야간에 스키라도 타자고 했다. 그렇게 가게 된 평일 야간 오크밸리 스키장.주간 방문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온 소감 오늘은 남자친구랑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왔어. 오크밸리 스키장은 저희집에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blog.naver.com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온 소감 오늘은 남자친구랑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왔어. 오크밸리 스키장은 저희집에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blog.naver.com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온 소감 오늘은 남자친구랑 오크밸리 스키장 다녀왔어. 오크밸리 스키장은 저희집에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blog.naver.com
평일 야간 오크밸리 스키장 전경
안개가 조금 끼었지만 라이딩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우리는 주로 베어스타운에서 스키를 타다가 올해 이사하면서 처음 오크밸리로 옮겨와 평일 야간에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이었다.(베어스는 평일 야간에도 보더가 꽤 많다.) 걱정과 달리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느꼈다. 확실히 사람이 정말 없네.
오크밸리 미식가
주말이면 자리다툼이 치열했던 음식점 앞 벤치도 빈자리가 있을 정도였다. 주말에는 음식을 주문할 때 줄을 서서 주문하기도 했는데 평일은 평일인 것 같다. 저녁을 먹지 않고 가서 토스트 냄새가 나를 무척 유혹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별로 없어 유혹을 이겨내고 슬로프에 올랐다.(완전 열정 스키어였다.)
바드리프트(전광판 아래)
역시 리프트 대기줄도 없었다. 가끔 한 번씩 전에 두세 줄 기다린 게 전부였던 것 같다. 우리가 슬로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30분경. 오픈한지 2시간이 지났을 무렵이라 사람이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람이 없으면 연습하기에는 더 좋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리프트를 탔다.
좌안 플레이트(별클 15/16160) 우 남친 플레이트(블로썸 18/19165)
지난 주말 베어스타운에 가서 플레이트를 찾아왔어. 올 시즌 플레이트를 새로 구입할지 엄청난 고민을 했지만 남자친구 장비가 좀 더 급해서 거기에 돈을 더 쓰기로 했다. 나는 스프링 때 모글 스키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회전 스키는 한 시즌 더 타고 22/23 시즌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어.
F 겔렌데바드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오른쪽에 G 슬로프 왼쪽에 F 슬로프가 나온다. 오늘 F 슬로프가 오픈하길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 오픈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정설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펜스를 조금 끼우지 않아서일까. 그래도 이번 주 안에 오픈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G 슬로프 정상G 슬로프 정상에는 핫도그와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 가게와 작은 휴게소가 있다.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서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어. 아마 이번 시즌까지는 대부분 이용을 자제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리프트에서 내려서 슬로프로 이동할 때 나오는 이 구간은 좀 아이러니한 공간인데요. 금연구역 펜스를 단단히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들은 그 뒤편을 흡연실로 사용하는 분위기였다. 지나갈 때마다 코를 찌르는 담배 냄새는 매번 적응하지 못하지만 흡연자는 참고하면 된다.G 슬로프슬로프도 한산했다. 종종 보드 단체 강습팀이 사이드를 막고는 있었지만 중앙이 비어 있어 피해가는 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두 개의 슬로프만큼 선천적으로 아웃되는 연습을 하기 위해 남자친구는 중심 이동 연습을 하기 위해 초급자 슬로프 I 슬로프로 이동했다.평일 야간 오크밸리 스키장 전경플라워 리프트를 타고 바라본 오크밸리 스키장 전경이다. 사람이 진짜 없어. 코로나 때문인지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오크밸리 자체가 야간에 사람이 없는 건지 아직 첫해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완전 땡큐인 날.뜻대로 연습이 잘 되지 않아서 울컥한다.오후 7시 30분 슬로프에 올라 오후 9시 40분까지 열심히 탔지만 (역시 우리는 2시간 집중훈련이 딱 좋다.) 단 한 슬로프도 리프트를 기다려 타본 적이 없었다. 한산하고 너무 좋았던 평일 야간 스타킹.나의 시그니처 포즈.지난번 오크밸리 방문 때 너무 겹쳐 입고 가서 매번 더워서 고생했는데 오늘은 얇은 옷으로 왓츠보다 상대적으로 얇은 19/20시즌 말에 스키복을 입었더니 딱 좋았다.근처에서 산다면 평일 야간훈련은 오크밸리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오크밸리스키장 #오크밸리야간 #오크밸리스키장야간 #스키장 #오크밸리후기 #원주근교 #강원도스키장 #원주볼거리 #야간스키장 #평일야간스키장 #오크밸리평일 #스키장평일야간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