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진이라면 USB로 연결해 그대로 꺼내면 된다. 하지만 접속 후에도 지원하지 않는 액세서리여서 호환성에 대한 승인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통과하고 한 단계 끌어올려 충전기를 꽂고 앱을 실행하면 바로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니 편리함의 라스보스라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앱 설치 메시지가 나오게 돼 있는데, 만약 설치 메시지를 통과했더라도 앱스토어를 통해 iFiles+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후 포토큐브와 충전기, 그리고 휴대폰까지 모든 것이 연결됐다면 아이파일스+앱을 열어보자.
제품 구성을 살펴보자 아주 심플한 모습으로 기계치?컴맹?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간편함을 가지고 있으며 마이크로SD가 지원되지 않는 애플 디바이스에서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예전에 사용하기 편리함을 느꼈던 포토패스트로부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해서 흥미롭게 봤는데 충전과 동시에 백업이 가능하다?!! 무슨 뜻인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을 수 없었고, 사진은 기본 달력과 주소록을 한 번에 마이크로SD를 저장할 수 있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 가장 불편한 점을 꼽는다면 단연 백업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동기화라는 불안한 요소로 인해 데이터를 한 번쯤 날려버린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다양한 아이폰 백업 방법이 존재하지만 컴퓨터맨에게는 다른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휴대폰 용량은 커졌지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저렴한 용량의 디바이스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던 본인 같은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으로 집으로 굴러가는 마이크로SD를 사용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파일즈+앱을 이용하면 유튜브 영상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고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서비스를 장치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사용방법도 어렵지 않게 돼 있었지만 앱 우측 상단 어드밴스 모드를 눌러 유튜브를 열고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클릭, 하단에 나오는 Cache를 누르면 일정 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마이크로SD카드에 영상이 저장된다.
메인 화면을 보면 지금 백업하기, 사진 보기 & 백업, 외부 스토리지, 백업 정보에 대한 부분이 나오고 여기서 지금 백업하기를 누르면 위에서 말한 사진, 캘린더, 주소록이 마이크로SD에 자료가 저장된다.
아이폰 백업이라고 하면 아이클라우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잘 아는 본인도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간혹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인해 답답한 경우가 있었지만 이제는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본인도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던 초반 몇 차례 휴대폰 데이터를 소진하고 컴맹도 쉽게 할 수 있는 아이폰 백업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봤지만 정상적인 절차로 휴대폰 자료를 쉽게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렵다고 결론내리게 됐다.
저장된 영상은 외부 스토리지를 클릭해 유튜브 폴더를 통해 확인하고 시청할 수 있고, 컴퓨터에 연결하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저장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 2003년 설립해 iOS 업데이트에 발맞춰 신속한 대응은 물론 MFi 공식 인증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애플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거듭난 포토패스트, 아이폰 사진 백업은 기본적으로 유튜브 저장까지 내 추억을 삭제하는 아쉬움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제품 상세페이지 접속
이후 포토큐브를 컴퓨터에 접속하면 일반 USB를 접속한 것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놀랍게도 사진이 월별 폴더로 분류돼 별도로 나누는 작업 없이 복사 붙여넣기를 통해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돼 있다.
준비 작업도 아주 간단하다. 마이크로SD카드를 꽂는 방향은 한 방향으로 금속 단자가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꽂으면 되고 포토큐브 본체와 충전기를 연결, 상단에 보이는 USB 단자에 충전 케이블을 꽂고 휴대폰을 연결하면 된다. (정품충전기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또 다음 과정에서 나오는 자동 백업이라는 것을 활성화시키면 앱을 여는 것만으로 휴대폰 자료가 외부 저장장치에 복사가 시작되는 것과 충전과 동시에 자료를 마이크로SD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볼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