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오인될 수 있는 매우 고통스러웠던 ‘편도염’ 극복기

편도염 극복기를 기록하는 이유 한 달에 한 번은 여행 일정이 잡혀 있으니 내가 아플 때 어떻게 아팠는지 잊지 말고 영양제 잘 챙겨먹고 마스크 쓰고 몸 챙기는 미래의 나에게 경고 메시지다. ^-^ 9/14(수)

밤 12시쯤 자기 직전인데도 블로그를 잘 쓰는 방법에 빠져 이것저것보다 새벽 2시에 잤다. 동시에 생각으로는 아, 내일 아침 수영을 가야 하는데 또 아니었구나.일어나서 제대로 출근은 할 수 있을까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어서 기뻤어.

9/15(목) 겨우 눈을 떴는데 물을 적당히 마시고 침을 삼켰는데 이내 육성으로 “와 뭐야?” “목이 너무 아프다” 이거였다. 난생처음 인후통이었다 그래도 출근은 해야지… 대충 씻고 옷 입고 출근

회사에 도착해서 일하는데 여전히 목이 아프고 침을 흘릴 때 괴로웠다.9시 30분쯤 되었을까 ‘잠깐만, 이거 코로나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보다 마스크를 더 철저히 경비실에 가서 자가 키트를 받아와 마음을 가다듬고 해봤다. 두근두근… 결과는 음성… 다행인데 그럼 내 목은 왜 그래? 전에 코로나 걸렸을 때를 생각했을 때 잠복기 3일 후에 일어나자마자 여기까지가 아닌데 목이 아프고 점점 어지러웠다. 그런데 이번에도 추석이 지나고 며칠 뒤에 일어나자마자 목이 아프니까 그것도 훨씬 아프니까 ‘아, 두 번째는 더 강력하구나’라고 거의 확신하며 데자브를 겪는 것 같았다. 그런데 결과가 음성이라니 내키지 않았어.

그래도 일했다… 일단 출근은 했으니까 어떻게든 해야겠다… 오전 3시간이 지나 점심을 먹었다(이때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그러다 오후가 되면 타액을 의식해서 끝내야 쓰러지기 때문에 타액이 지나가는 방향을 계속 잡았다.

간신히 퇴근시간이 다가왔는데 머리통증까지…퇴근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한이 들었다…다시 생각했다.오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잠복기였다. 코로나인 것 같아. ‘집에 가서 당장 자가 키트를 해보자’는 생각에 우선 약국에 가서 인후통을 덜어주는 스프레이를 사러 갔다.

바로 얘… 목 안쪽에 뿌리면 조금 마비시켜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약사님 말로는 하루에 2~3번 정도만 뿌리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코로나 검사를 했다.

…? 아니…나는 오전보다 더 깊게 해서 제대로 했는데 왜 음성이야 그럼 내 목은 왜 그래?내일 병원에 가야겠다. 이렇게 저녁을 먹었다.

wwwwww나도 기막힌..아니 요즘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데 목이 아픈데 치킨을 먹고 싶은데? 그때까지는 희망이 있었을 것 같아.

푸딩 쿠르 먹고 싶어서 동생에게 섹스하고 함께 먹는다구 하면 자신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다고 싫더라구 ww그것에서 아쉽게도

60닭 치킨 고추 트윈 본^^이 아이는 혼자 먹는 양이 충분히 되는데 12,800원밖에 하지 않아 ww더욱이 맛도 맛있다.

우물거리고 역류성 식도염도 달고 살아가는 나에게 바로 누우면 지금의 상태에서 더욱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앉으면 노트 컴퓨터를 켜고”10월에 시현하다”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으면 어느 지점에서 찍거나 어느 사진가와 함께 할지 이것 저것 비교하고 2시간이 흘렀다.

어라? 그래도 뭐였지?현기증과 목이 좋겠다. 증세가 호전되는가 했다.그렇게 10시 30분···. 당근 마켓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지금 곧 거래하겠다며 밤 11시에 당근 마켓 직거래를 했지만 또 고등 학교 때 친구였다는 기뻐서 질렸다.역시 언제 어디서나 행동은 제대로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9월 16일(금)오전 4:00:눈을 떴다.시간을 보니 아침 4시경이 되었어.타액을 마시면 목이 너무 아팠다.정말 너무 힘들었다.아, 나 때문에 깨어났다는 생각이 물을 마시고 코로나다는 것을 배제하고”급성 인후통”을 검색하고 출근도 해야 하고, 또 졸려서 조금 억지로 잤다.

오전 6:30:나는 출근 준비를 이쯤에서 한다. 그래도 도저히…출근하지 못 했다.이건 코로나야.내가 자가 키트를 제대로 못 쓴단 말이야’라는 생각과 출근하면 어차피 뼈대서 피해를 줄 것 같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급하게 연차휴가를 써서 신속항원검사병원을 검색해서 찾아보고 9시쯤 중앙동에 있는 병원 갔다가 정말 병원 오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다.코로나가 처음 걸렸을 때보다 훨씬 아팠고 정말 역대급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순간…코로나19 두 번째는 역시 강력하구나라는 생각뿐 (관련 기사도 재감염은 목이 계속 아프다고 해서 더 그렇게 생각한 것처럼) 머리는 어지럽고 목은 타는 것처럼 아프고 정말 목에 불이 난 것 같아서 20~30초에 한 번씩 침을 의식해서 삼키는데

정말 동생에게 저렇게 말했어; 정말 딱 그 느낌… 하아… 아무튼 아픈 몸을 잡고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다.

그 병원은 초진이라 간단하게 뭔가 적고 신속항원검사를 하려면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다.접수하면서 밖에 나가는데 눈물이 났어.나 왜 아파.우와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아플땐 너무 슬퍼…

아무튼 검사하고 대기했는데 10분 정도 기다렸어.음성이래… 응, 맞아나 확실히 코로나 아니야.

그럼 무슨 병명인지 제대로 알고자 하는 마음에 다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또 10분쯤 기다렸을까 “OOO씨~ 들어오세요~”라고 불러주시고 들어가셔서 검진을 받았다.

의사가 코로나와 증상이 같고 코로나로 착각할 수 있는 편도염이다. 목이 너무 부어서 염증이 있다고 했다

아, 편도염이었구나.

이것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입니까?의사 선생님: 무리를 하거나 면연력이 약해지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셨다.

무리니까…나 추석때는 거의 쉬었는데… 근데 추석 직전에 환절기 비염이 된 상태에서 기침과 콧물이 대단한 걸 경험하고 나서 또 기관지 관련 질환… 편도염이래 TT 목이 타게 아파서 주사를 맞으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엉덩이 주사도 맞고 왔어.하하.

추석 전에 환절기 비염 걸린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편도염이라니…너 진짜 면연력이 약해졌네… 20대 중반이면 부러진다는데… 정말? 하, 영양제를 먹어야지. 눈물 눈물

이렇게 터벅터벅… 나가서 약국 가서 약 받고 집에 가는 길에 목에 좋은 거 다 사가지고 들어갔어.

이렇게… ㅋㅋ 아 가져왔는데 유자차랑 배 때문에 너무 무거웠어.부모님이랑 살 때는 아프면 엄마가 항상 챙겨주셨는데 아픈 몸을 내가 내수족 다 올려야 하니까 정말 슬펐어ㅠ 힘 하나도 없는데 영차 갖고 와

냉장고에 넣을 거 넣고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서 죽을 시키고… 20분쯤 잤거나 ‘똑 배달 왔어요’ 문을 열고 결제하고 11시 30분쯤 시간이 있어서 죽을 주문한 걸 바로 먹었다.

이건 죽을 주문한 거야!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알게 된 팁 중 하나! 본죽은 하나만 시켜도 양이 엄청 많아.예전에는 그걸 모르고 하나 시켜 먹고 양이 많아서 남겼는데 물 같은 게 고였거든.뭔가 했더니 죽에 침 묻어서 썩었대… 어… 이걸 22살 때였던 줄 알았어. 그다음부터는 이렇게 나눠서 시켜먹을래!아침 점심 저녁 정말 딱!

저게 2개를 3등분으로 나눈 건데 주문할 때 ‘3등분으로 나눠주세요’라고만 말씀드리면 저렇게 가져다준다! 남은 상자는 가끔 반찬통으로 쓰기도 한다.

음…? 나 너무 열받아. 이거 찍기 직전에는 38.0 찍었는데 빨간 배경이 나와서 삐삐했다.하하, 모르겠어.

일단 약 먹고 누워서… 생각해 보니까 밥 먹고 바로 누웠네.왠지 눈을 뜨니 조금 답답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점심약 먹고 2~3시간 정도 잤나… 주사랑이 약 덕분인지 갈증나는 통증은 좀 나아졌다.그렇게 폰을 만지며 자고 일어나서 반복하고 동생이 퇴근할 시간이 됐다. 저녁 6시쯤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

아, 어제 치킨이랑 떡볶이 먹고 싶다면서 너는 안 먹는다고 거절했는데 오늘은 저렇게… 우리는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서 안 맞는 것 같아 ^

이렇게 동생이 와서 동생은 알아서 밥을 해먹고 나는 또 죽는다.약 먹고 노트북 앞에 한두 시간 정도 앉아서 누워서 이제 침 삼킬 때 아프지만 좀 살 수 있어.

정말 오전까지 침 삼키기가 힘들어서 앞에 휴지통 놓고 침 삼키지 말고 밖으로 다 흘려버릴까. 그런데 목이 건조하면 안 되니까 물 먹고 침 삼켜야지.

이대로 갑자기 추억에 젖어서 옛날 사진도 보고………………………………………………………………………………………….

동시에 원본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포토 프린터로 빼놓자. 이렇게 생각해 가끔 느끼는데 난 정말 머리 회전이 빠른 것 같아.

이대로 11시쯤 치킨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내일 컨디션이 좋아지면 먹자고 하면서 1시쯤 자고 9시쯤 일어났어.

9/17-18(토,일) 주말이야…! 컨디션은 악화되지 않고 호전된 것 같아 정말 건강한 게 최고야.정말 살맛… 그렇게 하루 세끼 다 먹고 약도 먹었으니 겨우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내 생각에 나는 ‘급성 편도염’이었던 것 같다. 후유튜브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바로 영양제 시켰어. 제 픽은 무난하게 ‘닥터 베스트 비타민c’ 옹왕원!

일요일은 바람을 맞으러 배꼽에 가서 양식이 먹고 싶어서 배꼽 식당도 가고 플라워 카페도 가고 크로플도 먹었다.둘 다 나름 즉흥이었지만 최고의 픽이었어.곧 포스팅 예정!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여러분 환절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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