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1. 담석증 담낭제거

몇 년 전부터 건강검진에서 쓸개에 돌이 막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그냥 살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그냥 살았는데 (큰 병원에 가서 확인하라는 말도 있었는데 듣고 싶은 만큼 들어ㅋㅋ) 수년간 위경련인 줄 알았던 그것이 위경련이 아니라 담석증의 증세였다.?

강박사님이 얘기듣고 병원에 가라고 몇년동안 잔소리를 하더니 맨날 알았다고 병원갈 생각도 안하고 결국 이렇게 수술ㅋㅋ블로그포스팅 안한지 오래되었는데 마침 친구가 블로그 챌린지로 일기쓴다는걸 알려줘서 병상일기를 써보기로 했다.#부르찰 #오늘의일기

특히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담낭 제거 수술 리뷰가 거의 없어 누군가에게는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선택한 사항과 정보를 메모해 두려고 한다.몇 년 동안 건강검진에서 담석이 있다더니 별 증세가 없는 줄 알고 무시하며 살았다.간헐적으로 위경련이 있었지만 그것이 담석증 증상인 줄 모르고 아프거나 건강해졌다고 반복하며 그대로 살았다. 그리고 21.04.19에 역대급 통증을 느끼고 수술 결심. 4개의 구멍을 뚫는 복강경 입원은 수술 전날부터 4박5일. 21.04.29(목) 입원 04.30(금)수술 05.03(월) 퇴원 예정.

<몇 가지 고민한 부분에 대한 정보 수집>

담석증의 완치방법은 담낭을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의사선생님왈). 흔히 요로결석을 생각해서 레이저로 터뜨리지 않느냐고 묻는데 담낭은 주머니모양이므로 깨도 잘 빠지지 않으므로 당낭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수술은 증상이 있을 때 하는데 증상은 5시간 이상 지속되는 통증, 구역질과 구토, 열 또는 미열 또는 오한, 피부나 흰자위가 노랗게 보일 때(황달이 있을 때), 진흙과 같은 회색 대변 등의 것이라고 한다. 단속적으로 위경련과 같은 통증을 느꼈고, 미친 듯이 아프지만 씻은 듯이 나아서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두면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염증이 없을 때, 즉 아플 때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다.(담도에 돌이 걸려 간의 물이 차오르면 응급해야 하며, 염증이 생겨 수술하면 가지치기가 엉키고 염증이 생겨 수술하면 염증이 엉켜있어

담낭제거수술은 어려운 수술이 아니니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라는 의사 친구의 조언(큰 대학병원에 가서 몇 달을 기다리며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해라. 어차피 이건 어려운 수술이 아니니 유명한 교수님도 수술해 주지 않고 그들은 이 수술도 하지 않는다.)

복강경이 구멍을 하나 뚫는 것으로 많은 경우 4~5개 뚫는 것이 있다는데 나 같은 체형은(돼지–) 배에 지방이 있고 복강까지 깊이가 있는 사람들은 이게 더 힘들고 상처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개 뚫어서 더 정교하게 보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의사 친구들의 놀림조언

나는 우선 복통 때문에 내과에 가서 엑스레이와 초음파검사 이야기를 하고 진료의뢰서를 받는다. 어차피 수술해야지 결정했으면 내과 말고 바로 외과로 예약하라고 의사 친구분께 조언하셨어(내과에서 예약하면 거기서 다시 검사하고 병원에 여러번 가게되어 결국 수술을 하게되면 외과로 연결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기준 코로나로 인해 (21년 4월) 입원시 보호자 동반병실과 간호병동 중 택1해야 함 (보호자도 코로나 검사 필요, 보호자도 집에 가거나 다른 보호자와 바통터치 없이 무조건 병실에서 함께 갇혀 지내야 함;;)

<나의 선택>

일반병원 vs 대학병원✔단일 공복상태 vs 복수열기 복강경✔검색에서 많이 나타나는 강남쪽 큰 일반병원은 대부분 단일공, 입원 짧고 다음날 바로 퇴원, 대학병원보다 싸다 등.처음에는 단일 공에 푹 빠졌던 나는 결국 의사인 친구의 조언에 따라 대학병원 선택(순천향대 허경열 교수 기준 4개교 돌파) 그리고 나는 비교적 자유롭게 휴가를 얻을 수 있었고, 약 2주 이상 휴가를 냈기 때문에 입원기간에 연연하지 않았다. 의사 친구들도 그래도 장기를 빼는 수술이니 입원했다가 충분히 회복해서 퇴원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대학병원을 선택.

근데 이거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아. 단일공이라고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뭐가 더 좋은 거야. 이런 건 없는 것 같아.

서울성모병원 vs 순천향대병원✔ vs 여의도성모병원 이촌동 본가와 가까운 서울성모와 순천향, 여의도회사에서 가까운 여의도성모고민중 서울성모는 워낙 대형병원이라 외래대기라든가 수술날짜 등을 빨리 잡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출근해서 외래대기라든가 외래대기라든가 쉽게 되도록 여의도성모로 할까 했는데 순천향대 담석증측 외과 교수가 더 연륜이 있다

·보호자 동반 vs 간호병동 ✔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간호병동으로 결정.엄마가 별로 체력도 좋고 건강한 스탈도 아닌데 병원에서 지내서 이런 일 좀 힘들 것 같아 간호병동 아래 잘 한 것 같아 무통 덕분에 버틸 수 있는데 괜히 엄마까지 고생하느니 돈 좀 내고 간호병동에 오길 잘한 것 같다. 또 오히려 보호자가 없어 상주객이 적고 병실이 덜 붐비는 것 같다.

1인실 vs 6인실 ✔ 4인실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면, 외과병동 입원실 선택권은 1인실 또는 6인실. 아이 낳는 것도 아니고 1인실은 오버니까 6인실 선택. 옆집 할머니가 계속 투덜거리는 것 빼고는 만족해.

·무통주사✔✔✔✔✔무조건 무통!!!!! 수많은 수술후기에 죽도록 아팠다고 하시는 분들은 무통안하셨을까요? 아니면 제 무통 때문일 수도 있고 물론 아프긴 했지만, 죽을것 같지는 않았어(아~) 하지만 내가 너무 엄살스럽고 아프게 남들보다 조금 둔하긴 하지만…..(웃음) 그래도 미리 무통주사 신청해놓고 이게 아니었으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해. 어제 아침에 수술했는데 지금 평온하게 포스팅하고 있어. 좀 아프다 싶으면 무통 주입하면 돼. 여기는 15분 제한 같은 건 없지만 나는 초반 외에는 조금 조절해서 약 1시간 간격으로 눌렀다.

21.04.22(목) 순천향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외래인터넷 예약

21.04.26(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진료가 가져온 초음파를 찍은 것을 보면서 얘기하면서 수술날짜 바로잡기 (4월 30일) 피검사, 엑스레이 등 몇 가지 방법과 귀가 외래환자 4시간 주차 무료

21.04.28 (수) 코로나 검사 (입원전 필수) 24일 오전 8시 음성 카톡 온

21.04.29(목) 오후 2시 병동 입원 수속하고 엄마와 함께 외과병동 6층 입원실에 왔는데 엄마가 아예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병동 입구 앞에서 아빠

그 뒤로는 병실 침대에서 데굴데굴 통증도 없고 아직 수술도 전 천국의 상태를 즐기며 넷플 시청

이거 레알에겐 필수다

첫날은 저녁 식사가 나와 밤 12시부터 물을 포함한 단식.물을 마시는 하마인 나는 23시 59분까지 꼬박꼬박 물을 마셨다.

21.04.30(금) 수술날 아침 첫 타임 07시 30분 수술

새벽 거의 4시부터 손술바늘을 꽂고 이것저것 체크하다가 간신히 7시가 돼서야 수술실로 이동.엄마가 수술층 엘베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병동 간호사에게 보호자에게 문자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메일을 보여주며 병원에 들어가 수술실 입구까지 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잘하고 오라고 인사하고 나는 수술실에 들어가 거의 바로 수술시작.마마말론 1시간 정도 지나자 회복 중에 변했다고 한다.

조금 아팠지만 참을 수 있을 만큼 무통은 하고 나서 계속 미친 듯이 죽을 정도로 아픈 적은 없었다.

전신마취를 하면 폐가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수술 후 심호흡을 계속하라고 하니 졸음을 참고 계속한다.

물을 머금고 금식하여 저녁이면 보리차가 나온다.

셰이젤 맛

21.05.01 수술 후 1일 오늘도 새벽 바람에서 피도 빼고 이것저것 검사 좀 잠이 들었는데 6시쯤 엑스레이 촬영 후 쉬고 나서 아침밥에 죽과 반찬이 나온다

맛이 없어서 대부분 남긴다?

살며시 복도를 왔다갔다 걸어와서 인터넷 댓글보고 카톡이랑 코로나 검사(입원 3일째 필수)하고 이거 쓰고 어쩌나 또 점심밥

또 거의 다 남긴ㅋㅋㅋ단 체식 반찬 특유의 비린내때문에 못먹어..먹고 데굴데굴 조금밖에 못먹었는데 조금 배가 안풀려서 몇걸음 걷고 또 누웠어. (지금)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무통 파워 같아.이따가 저녁에는 원내 편의점까지 다녀올 수 있는 외출증을 가지고 좀 걸어올 생각이야.

일단 낮잠을 한 시간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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