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은 엄마를 넘어설 정도로 커도 너무 귀여워서 아기 막내가 처음으로 갑성항진증 진단을 받았고, 이미 알고 있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마음을 경험했습니다. ㅠ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어머니들이 계실 줄 알고 글을 시작했고, 한 달, 한 달 혈액검사 결과를 보면서 약을 중단하고 추적검사까지 했던 1년~ ‘수치가 정상입니다’ 이야기가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듣는 것처럼 떨리고 기뻤어요~

‘내 아이는 나았어요’라고 올리고 싶었는데 입이 방정식이면 재발?이 무섭고…(재발률이 높은 병. (울음) 수치를 확인할 때마다 두근두근 거렸어요.

그런데… 7월 검사 후 정상 수치를 유지하던 아이가 잠 못 잔 낮잠을 자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피로와 감정 상황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어요~ 1월로 예정됐던 검사를 앞당겨 11월에 진행했습니다.
오 마이갓!!! 우려했던게 또…갑상선항진증 높은 수치로 메티메졸 2알씩 복용한 후 한 달 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약을 먹은지 한달도 안되어.. 아이의 목은 더 붓고, 계속되는 낮잠과 피곤함….한달을 기다리기엔 왠지 마음이 불안해서 23일만에 다시 방문…

어? 수치가 너무 낮아져서 기능 저하…약 중단 후 한 달 후에 다시 혈액 검사를 하기로 했어요.또 수치가 올라갈 확률이 높지만 현재는 수치가 너무 낮아서 약 중단..(울음) 저도 병원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의료인이었는데 머리가 멍~~ 또 한 달 한 달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많이 컸네요~ 집에 오니 낮잠을 자고 깨어난 아이를 보면 솔직히 마음은 무너지지만 눈부시게 웃는 아이의 미소를 보니 걱정이 멈추네요.~~
소아갑상선 증상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 아이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 자주 울거나 화를 내거나(사춘기 증상 같은) 먹는 양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살이 찌지는 않지만 얼굴살(턱밑살,이중턱)이 붙는다.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자주 간다.낮잠을 잘 정도로 피곤한데 밤에 잠이 안와.학습 의사가 줄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다들 힘냅시다.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