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좋고 향이 좋고 어떤 위는 한잔의 여유가 있고 커피를 찾는 사람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커피 그냥 마셔도 될까?
커피를 마신 후의 몸의 변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신체 건강 상태에 따라 커피 마시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료 커피.이제 내 몸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즐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KBS 1 TV]
일상을 깨우는 커피
한국인의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은 커피. 문화평론가 김갑수 씨도 커피 열성 팬이다.
그가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공들여 볶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것.
잠시도 커피잔을 놓지 못하는 그가 커피를 마시고 느끼는 한 가지 변화가 있으면 바로 몸에 생기가 넘친다고 했다.
과연 커피는 김갑수 씨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그의 일상을 찾아보다.
카페인 내 뇌를 공격한다고?
그러나 커피가 누구에게나 생생한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니다.
고영애 씨는 커피를 마시면 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심한 두통에 시달린다.
고영애 씨의 가장 큰 고민은 젊은 시절부터 마셔 온 커피를 너무 마시고 싶다는 것이다. 두통을 견디면서도 커피를 마시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한다.
반면 송승연(가명) 씨는 30년 넘게 커피를 마셔 왔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의 암을 극복하고도 늘 커피와 함께 했다는 송승연 씨는 커피 없는 일상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는 송승연은 커피 마시는 방법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인지검사와 뇌MRI 검사에서 예상 밖의 결과를 들은 이들. 과연 인지능력 뇌의 혈액순환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누구일까.
커피,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신맛에 주목하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취향에 따라 원두의 로스팅 정도와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원두의 볶은 정도와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은 커피 맛뿐만 아니라 커피 성분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건강 상태에 따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 당뇨, 간염,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병명을 가진 4명에게 최적의 커피는 어떤 조합일까?
방송을 통해 원두와 추출 방식의 차이를 확인하고 내 몸 상태에 맞는 커피 한잔을 만들어보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로스팅된 원두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지만, 로스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소한 커피가 된다.
핸드드립 방식과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크레마. 콩의 식물성 지방 성분이 녹아 있는 크레마는 풍미를 자극하는데 체내 콜레스테롤을 높여 뇌중풍을 6% 더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의 간을 위한 커피 처방전!
그런데 크레마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5년 전 간암 진단을 받은 민경윤 씨는 오직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고집한다. 그에게는 약과 같은 하루 두 잔의 커피
간학회 공식 지침서에서 밝힌 사실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음식으로는 커피가 유일하다. 크레마에 풍부한 카와웰 성분이 간섬유화와 간염의 염증을 줄여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 안내서를 접한 이래로 그는 대부분의 가와웰 성분을 거르는 핸드드립보다는 에스프레소 방식을 고집해 왔다.
이런 정보를 간암 환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그는 커피를 마시며 재발 방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연 5년 전 간암 투병 당시와 비교할 때 민경윤 씨의 간섬유화 정도와 간염 수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민경윤 씨의 일상을 찾아본다.
23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몸에 딱 맞는 커피 마시는 법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