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3사 주가를 살펴보면 SK가 북미 배터리 사업에 타격 소송전에서 이긴 LG화학이 3% 상승했고 배터리 분사 후 기업가치 주목 SK이노 추격을 받은 삼성SDI 소송전 반사효과 주가가 2% 상승해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사 news.naver.com’
▶소송전 결과 주가 반영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전지사업부문) 승, SK이노베이션 패’로 끝난 배터리 소송전 결과가 15일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반영됐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10일)과 비교해 4.22% 하락한 99만원에 거래·LG화학은 3.12% 오른 80만5000원·양사간 소송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삼성SDI는 2.81%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가 마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양사간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송에서 패소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한 결과지만 향후 합의금 규모에 따라 재무 및 신용등급 변동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합의가 지연되면 SK이노베이션의 재무부담 증가와 수주 약화에 사업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SK이노베이션 합의금 부담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는 연간 4조원 가량 자본지출(CAPEX)이 필요·정유 부문 실적 부진 속에 부채비율이 150%에 달하는 상황·LG화학 측이 요구하고 있는 3조원 안팎의 합의금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7% 줄어 2조56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시장에서의 전망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송에 관한 불확실성이 오히려 떨어지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 인수 기회란 의견도 존재·소송에서 승소한 LG에너지 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은 이번 결과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LG에너지 솔루션의 상장 시 기업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현대 차의 전기 차 코나 화재 사고 원인이 LG화학의 배터리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결론 날 경우 충당금의 비용을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관련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음·삼성 SDI는 배터리 업체 중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형태를 보이고 투자 문제가 주가 상승을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의 연간 배터리 생산량은 22022년에는 각각 65GWh, 63GWh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송전 결과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 그리고 장래 예측도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있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문제가 크다. SDI는 한발 물러서는 입장이다.배터리 소송전 결과로 LG와 SK 간 합의 시점과 합의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합의한다는 가정하에) 앞으로 변수는 많이 볼 수 있다. 해당 기업 투자라면 변수가 많은 만큼 시장 안에서 촉수를 내밀어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