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빙의글/고르기]연애 시간

#빙의글 #배우빙의글 #고르기 #배우고르기 #이동욱빙의글 #이종석빙의글 #이준혁빙의글

연애의 시간 wSODI

아침)

여주는 아침에 일어나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부엌으로 향했다. 역시 동욱은 앞치마를 단단히 두르고 요리를 하고 있었다. 살금살금 다가가 뒤에서 껴안고는 아직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맛있는 냄새…” 그러자 동욱은 웃으며 뒤돌아 여주를 마주했다. “잘 잤어? 네가 좋아하는 오믈렛을 하는 중이니까 앉아 있어. 거의 끝났다.”/.”싫다.오빠 안고 있어./둘 다 피식 웃었다. 동욱은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되고 깔끔하게 차려진 식탁에서 두 사람은 아침을 먹었다.

“오빠 잘 먹겠습니다.”/오늘도 그의 요리는 아주 맛있었다. 여주는 두 뺨 가득 음식을 먹는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동욱에게 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요?왜 나만 봐?”

잘 먹는 게 예뻐요. 만든 사람에게 보람을 주는 것도 너무 예쁘고.

그게 뭔가 수줍어하며 웃는 여주를 동욱은 여전히 눈에 담고 있었다. 행복한 아침식사가 끝나고 각자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준비를 했다. 여주는 현관 앞에서 준비를 마치고 나온 동욱의 넥타이를 고쳐줬다. ‘누구 남자친구가 이렇게 멋있어?’

네 남자친구다. 윤여주를 너무 사랑한다.”

런치)

여주는 서류를 들고 정석의 방문을 두드렸다. 콩콩. 세 번 노크 소리가 나자 “들어오세요”라는 소리가 들렸다. “얼마 전 팀장님께서 말씀하신 행사 관련 보고서입니다.”/여주가 서류를 책상에 내려놓으며 말하자 종석은 보던 다른 서류에서 눈을 떼고 보고서를 찾기 시작했다. 잠시 후 들고 있던 펜을 책상에 올려놓은 그가 밖까지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정여주 대리님, 행사 관련 자료 중에 빠진 게 몇 개 있죠. 내가 이걸 잘 체크하라고 했을텐데. 지금 나와요. 안 그래도 행사 전에 가서 체크할 게 있었는데 같이 가서 다시 확인하는 게 좋겠어요.”

여주와 종석이 함께 나오는 것을 본 다른 팀원들은 엄한 팀장에게 매번 혼나는 여주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지금 너무 행복한 상황이었다. 사실 두 사람은 몰래 사내 연애를 하고 있었고, 오늘 여주에게 한 말도 함께 외근을 하려 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차를 타기 전까지는 거리를 유지했지만 차를 타고 나서는 손도 맞잡고 서로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달콤한 사내 연애 커플이 된다.

행사장 일이 끝나고 점심시간이라 전에 여주가 먹고 싶다고 했던 샌드위치 가게에 갔다. 여주가 한 입 깨물고 동그랗게 질린 눈으로 “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하자 종석은 그녀가 귀여워 죽을 것처럼 바라봤다. 그렇게 맛있어요? 저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여주 형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다음에 제가 살게요. 저는 이번에 사내 체육대회에서 달리기 1등을 해서 상금을 받았잖아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여주가 자랑스럽게 말하자 종석은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글쎄요. 저는 여주 씨가 해 주는 건 뭐든지 좋아요.”

저녁)

대부분 불이 꺼진 사무실 사이로 빛이 새는 한 곳에 손에 비닐봉지를 든 여주인이 발걸음을 옮겼다.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거기에는 서류를 읽고 있는 준혁이 있었다. 일에 집중하다 여주가 들어오는 줄도 모르고 책상 위에 봉지를 올려놓으면 고개를 든다.

“아 여주야, 왔어?”

자신에게 시선이 고정된 채 빙그레 웃는 준혁을 본 여주는 책상에 올라 있는 그의 손을 잡았다. 이번에 맡은 일이 힘든 것 같다. 이시간까지집에도못간다./응,내가책임자니까. 너희들도 요즘 바쁠텐데 나때문에 피곤하겠다.” 두 사람은 서로 협업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이라 어느 정도 각자의 사정을 알고 있었다.

여주는 책상 옆으로 돌아와 준혁이 앉아 있는 의자 앞에 섰다. 준혁의 머리를 비비며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쌌다. 오빠, 또 밥 안 먹고 일만 할 것 같아서 왔어. 물론 본 목적은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려는 것이었고/일이 바빠서 얼굴을 못 본 지 일주일이 지나니 여주가 오늘 시간이 나서 음식을 사서 준혁이에게 온 것이었다. 그러자 준혁이 서 있는 여주의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

“큰일이야. 나 너만 보면 자꾸 어리광 부려.”

여러분 정말 오랜만이에요!마지막 글을 쓴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글을 못써서 미안해요 무엇을 쓰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글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그만 쉬고 말았습니다.ㅜ 사실 글쓰기를 그만둘까 고민했는데 방학동안에도 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속 계셔서 다시 돌아왔습니다.오랜만인데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