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를 정리하면서 배우 이주화, 문화기획 공부하는 문화국가란? 문화라는 현대 종교에 대해서

■대학원 문화기획전공 문화정책실천수업책)마르크 뒤말롤리 [‘문화국가 문화라는 현대의 종교에 대하여’] 발제를 정리하면서… 프랑스 문화에 관한 논문 20여 건 정도책과 자료를 많이 읽으면서 공부했다.

문화국가란? <독일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 철학자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가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문화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건전한 문화육성과 실질적인 문화향유권 실현의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 요약된다.

문화에 대한 국가의 개입에 대해 자유주의자와 문화 엘리트들은 문화의 관제화와 통속화를 우려했다. 이런 우려를 대변한 책이 프랑스 지식인 마르크 퓨마로리가 1992년 펴낸 문화국가라는 책이다. 퓨마로리는 이 책에서 프랑스를 문화국가로 규정하고 문화국가는 집단적 여가활동의 정치경제학에만 몰두할 것을 우려해 프랑스의 문화는 여가활동이나 취미생활로 바뀌었으며 프랑스의 문화공간은 일종의 라스베이거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퓨마롤리는 문화에 관료주의가 스며드는 순간 창의력은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문화의 생산과 유통을 지도하고자 하고 그 지도력을 당연한 선결 임무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던 작가 앙드레 말로 이후의 프랑스 문화정책에 대한 찬양 일색인 분위기 속에서 대중의 자발성과 예술의 전복성을 제도화하는 문화정책의 위험성을 비판한다.

그러나 대다수 국가와 많은 사람들은

프랑스는 문화계 인사를 굳이 문화부 장관에 앉히지 않아도 도둑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미 말로만 모든 게 끝났다. 프랑스로 들어가는 관문인 파리 국제공항의 이름은 샤를 드 골 공항이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이다. 두 사람의 걸출한 문화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프랑스인들의 기억법이다. 또한 문화적 업적이 두드러진 앙드레 말로와 자크 랑 두 문화부 장관은 현대 프랑스를 문화 강대국으로 이룩한 주역으로 존경받는다.

그러면 국가는 문화에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 질문을 놓고 자주 거론되는 것이 프랑스의 문화정책이다. 1959년 비공산권 사회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 문화부가 생겼고, 이 관행은 곧 유럽 대륙과 세계 곳곳에 퍼져나갔다.

한국은 프랑스의 문화국가 모델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다. 한국은 1973년부터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기 위해 1990년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를 창설했다.

임기 5년 단임제 대통령제 아래서 프랑스 같은 10년 장수 장관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래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문화장관과 퓨마롤리 씨처럼 악평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앙드레 말과 자크 같은 장관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전히 국악 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계는 소외돼 있다. 화려한 영상콘텐츠 뒤에 복지기본권은커녕 안전장치 없이 현장으로 쫓겨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수많은 예술인들이 있다. 코로나 19 이후 순수예술 문화계는 더 힘들고 아프다.

문화계의 어려움에는 눈을 감은 채 영화 오징어 게임 기생충이나 방탄소년단 등 이미 세계가 인정한 대중문화에 발을 들여놓을 기회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의문을 남기고 발제를 마치다.

●프랑스 문화정책 1959년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 Article Search Bean.arti Id ●ART001429901●세계 문화인들을 움직이는 프랑스 http://www.arko.or.kr/zine/artspaper2004_01/105.pdf ●프랑스 문화민주화, 문화다양성 https://www.arko.or.kr/zine/artspaper2007_12/pdf/096.pdf ●프랑스 문화예술교육정책과 문화민주화 http://www.papersearch.net/thesis/article.asp?key=3800388 ●프랑스 예술술문화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NART48048644&dbt=NART ● 앙드레 말로와 자클랑의 문화정책 비교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0879748 ● 현대프랑스 연극자료 https://books.google.co.kr/books?id=k0rPCgAAQBAJ&pg=PT291&lpg=PT291&dq=%EC%9E%94+%EB%A1%9C%EB%9E%91.+%EC%9E%A5+%EB%B9%8C%EB%9D%BC%EB%A5%B4.&source=bl&ots=InVqcfDdtW&sig=ACfU3U1ibO3x0Mn0KAkY2-SjMgHjL2miTg&hl=ko&sa=X&ved=2ahUKEwi-ktjQpuXzAhWMA4gKHVy9AMQQ6AF6BAgREAM● 프랑스 연극 역사 https://ko.wikipedia.org/wiki/%ED%94%84%EB%9E%91%EC%8A%A4_%EC%97%B0%EA%B7%B9● 코미디 후란세 이즈의 역사와 기록 https:/blogview.hyundaicardcapital.com/624● 연극의 역사(각국의 고전극~현대극)https://ko.wikipedia.org/wiki/%EC%97%B0%EA%B7%B9%EC%9D%98_%EC%97%AD%EC%82%AC●본문)공연예술의 이해와 감상 http://preview.kyobobook.co.kr/epubPreviewPopup.jsp?type=web&barcode=480D170907870●논문)루이주배4인의 카르텔연출가들/happs://happs.com/report-doc/1222457/●논문)영화 도그빌 중 브레히트 소외효과 http://repository.hanyang.ac.kr/handle●논문)피터슈만의 색깔과 이념 소외효과 http://preview.kyobobook.co.kr/epubPreviewPopup.jsp?type=web&barcode=480D170907870/ 20.500.11754 / 132663 ● 논문) 블루발 연극 그 다양성과 대중성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7188&r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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