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요즘은 새로운 사람을 접할 일이 별로 없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접한다.새로운 사람을 만나 알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기존의 내 삶에 새로운 자극이 되는 느낌이랄까, 내 의도와 상관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취향이나 그 사람의 색깔이 어떤 식으로든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신기하다.또 내 의도와 상관없이 나도 그 사람에 대해 엿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그 사람의 음악 취향, 플레이리스트가 가장 그 사람을 가볍게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카페에서 매장에 틀어놓을 곡을 선곡할 때 다른 아르바이트 분들의 선곡으로 그 사람의 취향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데 사실 열아홉은 내 취향이 아닌 곡이다.그래서 사실 제 취향이 아닌 곡을 가볍게 들어보자~라는 심정으로 다른 아르바이트 분들의 선곡을 듣고 있는데 그중 유독 반짝이는 곡이 있었다.단숨에 내 취향을 저격해버린 곡이 두 곡 있었는데 놀랍게도 같은 가수의 곡이었다.
저에게 이 새로운 가수분을 대해주신 아르바이트에 감사드리며, 이 가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면 문(Moon), 문수진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이 언니의 이름은 문수진이다.

음색도 좋은데 뭘 못하는 걸까… 찾아보니 수능도 6문제밖에 틀리지 않았는데 똑똑하기까지 해… 역시 세상은 불공평했다. 어…
아무튼 저는 원래 한 곡에 꽃이 피면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재생으로 듣는 성격인데 제가 노래가 닳도록 들었던 그 두 곡은 바로~!
데이나이트 이 곡은 멜로디, 음색도 음색인데 가사가 정말 요즘 제 상황과 비슷해서 더 계속 듣게 된 노래랄까.제가 요즘 생각할 게 많아서 시간이 나면 산책 겸 발길이 닿는 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녔기 때문에 가사가 공감됐다.
그리고 MIDZY 피처링까지?이건 참을 수가 없어.저는 항상 라이브 영상을 음원 영상보다 더 좋아하기 때문에 (라이브 영상에서 느껴지는 가수의 곡을 표현하는 방식, 영상의 분위기 등을 더 좋아해서 마치 사람들이 백예린 square 녹색 원피스 영상을 좋아하는 것처럼~!) 영상은 라이브 영상으로!
멀어져서 사랑스러운 두 번째 곡은 바로~!
‘멀어져 간다’
이 노래도 가사를 들어보면 회피형 사람들의 연애를 나타내는 노래 같다고 할까, 사실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쓰려고 하면 글을 잘 쓰지 못한다. ^-^ 나는 멀티플레이를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0^
아무튼! 가사는 앞으로 더 음미해봐야겠지만 첫 느낌으로는 회피형 인간이 떠오르는 노래다.
이 노래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영상이 음원 공개 전 먼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하면 영상을 봐야 예의 아닌가?
언니는 최고야, 정말. 사랑해♥ 언니의 고향은 성남시 분당구라고? 나, 근처에 살고 있어. (어떻게든 가까워지자)
그리고 온스테이지 영상을 보고 아래 영상으로 넘어갔는데 저는 글을 쓰느라 그냥 음원이 재생된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어떤 남자분이 오~ 하는 소리로 뭐지? 이렇게 영상을 확인했더니 라이브 영상이더라? 라이브도 음원처럼 완벽한 언니….진짜 갓
나 아직 아르바이트생이랑 친하진 않지만, 정말 어색하지만, 이 가수만 알려주면 알바생은 이제 괜찮은 사람이라고 선곡해준 알바생! 우리 앞으로 더 친하게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