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관련주]우버와 그랩 주가전망(f.자율주행)

3행 요약 1. 우버는 우버 모빌리티와 우버이츠를 매출의 양대 산맥으로 삼고 있으며 차기 성장동력으로 UAM 식료품 배달 자율주행을 보고 있다. 2. 그랩 역시 우버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지만 핀테크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다. 3. 그랩과 우버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대중화를 통해 매출의 대부분을 이익으로 삼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지난해부터 우버에게 상당히 강하게 물리고 있는 주주로서 책 제목만 봐도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우버에 투자하면서 애널리스트 리포트도 보고 관련 영상도 많이 찾아봐서 거의 아는 내용이긴 했지만 다시 정리하기에 좋았다. 또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쓰이는 그랩에 대해서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에서는 소프트뱅크와 우버-그랩 간 관계, 스타트업, 벤처투자 등의 뒷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의 핀테크 사업 확장, 자율주행, 프로토콜경제, UAM 등 신사업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우버의 투자포인트 우버는 우버모빌리티와 우버이츠를 매출 양대 산맥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기 먹거리로는 식료품 배달, UAM,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업 분야인 자율주행 등이 있다. 물론 우버는 자율주행 부문을 오로라에 매각했지만 지분 26%를 확보하고 있고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가 오로라 이사회에 합류해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한다. 우버의 이 같은 전략은 자율주행 포기로 보기보다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로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랩 투자포인트 그랩은 동남아 주요 8개국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에 우버도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했지만 그랩에 사업을 매각해 지분을 확보하면서 잘 마무리돼 운송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고젝과 씨라는 회사와 경쟁하고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랩이 우버와 조금 다른 점은 그랩은 대출 등 은행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는 선진국과 달리 은행 업무를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주요 타깃층이 되는 고객 대부분은 그랩 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돼 있어 대출, 결제, 송금 등의 은행 업무를 하기 때문에 은행보다는 그랩이 더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체인저가 될 자율주행 사업 그랩과 우버는 모두 거래액, 매출 등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그 규모도 막대하다. 그러나 영업이익, 순이익은 적자를 내고 있다. 적자가 나는 이유는 운전자에게 지급되는 월급이다.

기술적인 한계, 법적인 문제, 여론 등을 고려할 때 자율주행은 아직 시기상조이긴 하다. 그러나 자율주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그랩과 우버 매출 중 70~80% 이상은 모두 회사 이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분석이 있다. 그런 시대가 오면 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그랩과 우버의 시가총액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테슬라가 로보택시를 활용해 자율주행 사업으로 돈을 벌게 되면 우버와 테슬라 사이에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대표적인 혁신기업인 테슬라가 (현재는 금리인상 등 거시문제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지만) 그렇든 그랩과 우버 주주들도 인내와 고통의 시기가 지나면 달콤한 보상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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