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톡데일리와 타키온뉴스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인포스톡 데일리=윤소영 기자] 동원산업이 획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동원산업은 자사주 전량을 5년 이내 소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자사주 총액은 12일 종가인 5만300원 기준으로 7021억8800만원에 해당한다. 하지만 16일로 다가온 보호예수 물량 출회 때문에 15일 주가는 하락했다.동원산업은 최초로 350만 주를 소각한다. 이 물량만 소각해도 1760억5000만원(12일 종가 기준)이다.5년간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의 27.9%가 사라진다. 이렇게 되면 단순 계산으로 12일 종가 기준 주식은 39%의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받는다.그러나 15일 주가는 하락했다. 오는 16일 동원산업은 기존 주식 대비 63.15%가 추가로 해제된다. 풀리는 주식이 가져오는 지분 희석은 49%에 달한다.동원산업의 주요 이슈 요약표. 자료 = 타키온 뉴스조호진 타키온뉴스 대표는 “100원짜리 주식이 61원으로 바뀐다”며 “여기에 5년에 걸쳐 소각을 완료하면 다시 한 주의 가치는 상승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2일 종가 기준 주식 가치는 74%에 불과하다”며 “즉 100원짜리 주식은 주식 소각 이후에도 불과 74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12일 종가인 5만300원이 다시 주식 소각을 반영해도 3만7200원에 불과한 셈이다.5년간 발생하는 호재를 모두 반영해도 주당 가치는 현저히 떨어진다. 이에 따라 15일 동원산업 주가는 1.22% 하락한 4만8400원에 그쳤다.올해 수익률(YTD)도 동원산업은 -1.22%, 코스피는 11.40%로 차이가 난다.동원 산업의 주가 추이 자료=구글동원 산업의 주가 추이 자료=구글※ 본 기사는 네이버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 ISD’에 5월 16일 오전 1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윤소영기자 [email protected] #동원산업 #자사주 #소각 #주주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