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난청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40% 정도가 난청을 앓고 있으며,
생활 속 소음이 너무 많은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젊었을 때부터 난청에 걸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노인성 난청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노인성 난청은 뇌 기능 저하를 촉진하고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인성 난청의 원인인 노인성 난청은 노화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달팽이관의 여러 세포나 청신경 또는 청각 중추가 노화되어 퇴행할 때 생기는 증상이 노인성 난청입니다.
대개 청력감소는 30대부터 시작되지만, 그다지 자각하지 못하고,
40~50대가 되면 일부가 자각하게 되고
60대 이후가 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난청에 걸리게 됩니다.
평소 소음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다면 노인성 난청에 걸리기 쉽습니다.
청력과 관련된 세포를 들을 수 있는 용량은 정해져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을 장시간 들으면 노인성 난청이 빨리 찾아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항생제, 이뇨제, 항암제 등이 난청을 유발하거나 촉진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성인병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이 난청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은 귀를 포함한 몇몇 장기의 퇴화를 촉진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혈관벽이 두꺼워지거나 병적인 상태가 되면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으로 흐르는 피의 양도 줄어 청각신경계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청신경의 변성이나 퇴행이 빨리 오게 되는 거죠.
노인성 난청 환자는 난청 초기에 난청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 불편을 느껴 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난청의 경우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나타납니다.
남성이 흡연을 하거나 고지혈증을 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맥 경화증에 의한 혈류 감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은 남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 데 비해
남성의 경우 오히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난청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난청이 있다고 해서 전혀 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니고,
대개는 어느 정도의 큰 소리는 들을 수 있는데, 이것을 잔존 청력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잔존 청력만으로는 일상 대화가 어려워져 생활 전반에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노인성 난청자가 진단 1.스, 쯔 같은 고음 소리를 듣기 어렵다.
2. 발이나 달처럼 비슷한 말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3. 아이나 여자의 말을 더 알아들을 수 없다.
4.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5. 시끄러운 곳에서는 대화가 어렵다.
6. 텔레비전 소리가 크다고 주위에서 불평한다.
7. 이명이 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노인성 난청이 올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노인성 난청과 같은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한번 나빠진 청력을 되찾기가 쉽지 않아요.
노인성 난청 진단을 받으면 적절한 시점에 보청기를 착용하고
난청의 진행 속도를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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